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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모바일 게임 사상 최대 전투 구현..'리니지2M'의 시간이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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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이하 엔씨(NC))가 '리니지2M' 동영상 공개 및 퍼플 발표회 등으로 '리니지2M'의 출시 전 행보를 이어가면서 업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2번의 사전 설명회와 사전예약 700만명 돌파로 업계에 큰 충격을 안겨준 '리니지2M'은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점검에 한창이며, 업계에서는 '리니지2M'이 현존하는 최고의 인기 모바일 게임인 '리니지M'와 함께 엔씨(NC)의 강력한 원투 펀치가 될 것이라는데 이견을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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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M'의 가치.. 모바일 게임 분야에 새시대를 연다>
'리니지2M'은 '리니지2'의 핵심 가치를 그대로 이어나가기 위해 엔씨(NC)가 2년간 심혈을 기울여 완성중인 대작 3D 모바일 MMORPG(다중접속롤플레잉온라인게임)다.

'리니지2'가 PC게임 최초의 3D MMORPG 시대를 열면서 기념비적인 가치를 빛냈던 만큼 '리니지2M' 또한 모바일 게임업계에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엔씨(NC)의 확고한 의지가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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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리니지2M'에는 4K UHD급의 풀3D 그래픽, 3D MMORPG 충돌 처리 기술, 심리스 로딩(Seamless Loading), 최대 1천대 1천명의 실시간 전투, 그리고 원 채널 오픈 월드 등 기존의 타사 모바일 MMORPG들이 절대 구현하지 못했던 다양한 시스템이 구현되어 있다.

지난 10월 8일에 있던 '리니지2M' 콘텐츠 발표회에서 "진정한 모바일 3D MMORPG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던 백승욱 '리니지2M' 개발실장의 발언도 이같은 '리니지2M'의 정신을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엔씨(NC) 측은 향'후 수년간 '리니지2M'을 기술적으로 따라올 게임이 없을 것'이라며 자사의 기술력에 대한 자부심을 숨기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사상 최대 전투..누구나 함께 옆에서 싸운다>
게임업계에서는 모바일 3D 환경에서 최대 1천대 1천 명의 실시간 전투가 '리니지2M'에서 최초로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에도 일부 다대다 전투를 구현한 게임이 있긴지만, 2D였거나 혹은 3D더라도 실제로는 다른 공간에서 싸우고 또 충돌도 없었기 때문에 정말로 '옆에서 서로 협력하며' 싸우는 게임이 아니라 흉내내기에 불과했다는 게 엔씨(NC) 측의 입장이다.

그에 반해 '리니지2M'은 모바일이라는 제약된 환경 내에서도 충돌, 심리스, 오픈 원채널 등이 구현되어 있고, 이 기술들을 바탕으로 엔씨(NC)가 추구하던 게임의 핵심 가치인 '쟁'의 재미가 독보적으로 구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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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욱 개발실장은 "'리니지2M'의 핵심은 쟁이다. 쟁에 초점을 맞춰 모든 걸 만들었는데 내부적으로는 충돌이 없으면 쟁게임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강한 한 명이 적들이 막는 성문을 제약없이 뚫고 들어가 싸우는 게임은 쟁게임이 아니다. 충돌이 있어야 지형에 따른 전략과 전술이 살아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때문에 '리니지2M'은 기존의 '리니지2'에서 유명한 '바츠해방전쟁'처럼 전략과 전술, 다수의 힘이 게임 내에서 유효하게 드러날 수 있는 쟁 환경이 그대로 제공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압도적인 엔진 개량 기술과 다중 코어 서버 기술>
이같은 1천대 1천의 실시간 전투는 엔씨(NC)가 보유한 압도적인 언리얼 엔진 개량 기술과 서버 기술을 바탕으로 비로소 가능했다는 평가다.

현재 엔씨(NC)에는 언리얼 엔진을 해석하고 업그레이드하는 기술 역량이 있는 세계 정상급 프로그래머들이 대거 포진되어 압도적인 클라이언트 최적화 처리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많은 적들의 충돌처리를 위해 많은 서버 코어를 유려하게 다루어 서버상 랙을 극단적으로 줄여내는 개발자들도 '리니지2M'에 대거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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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 '리니지2M' 개발TD(테크니컬 디렉터)는 지난 콘텐츠 발표회에서 "'리니지2M'에 이론상으로 동접이 3만명 정도 되는 서버를 만들어 냈으며, 이는 MMORPG 사상 최대에 가까운 기록"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아직 '리니지2M'에 적용을 대기하고 있는 기술이 많다는 점이다. 엔씨(NC) 측은 그래픽 렌더링 기술인 SM5나 모바일 한계상 아직 활용하지 못한 각종 쉐이더 기술 등을 향후 게임을 서비스하면서 스마트폰 사양이 올라갈 때마다 맞춤형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김환 개발TD는 "새로운 기술을 계속 적용해나갈 예정이기 때문에 그래픽 적으로도 최소 향후 2년 간은 '리니지2M'이 업계에서 가장 좋은 수준의 그래픽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시간 다대다 전투에 AI까지.. '리니지2M'만의 전투가 온다>
기존의 모바일 게임에서 즐길 수 없었던 확고한 쟁 콘텐츠가 '리니지2M'의 최대 강점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새롭게 도입된 엔씨(NC)의 인공지능 전투에도 게이머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엔씨(NC)는 다년간 연구중인 인공지능(AI) 기술을 '리니지2M'에 대거 도입해 기존 게임과 다른 전투 환경을 갖추겠다는 야심을 숨기지 않았다. 이번 '리니지2M'에서 AI가 적용된 보스들은 게임의 '조율자' 역할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혈맹이 모이는 영지 보스들은 전투원들을 몰살시키는 것 외에도 자신들만이 가지고 있는 특수한 환경과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그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돌발 상황을 자주 만들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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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리니지2M'의 초반에 등장하는 '여왕개미' 보스의 경우, 굴 안에 많은 자식들을 먹이기 위해 많은 먹이가 필요하며 많은 시체를 만든다는 전제로 움직이기 때문에 강한 혈맹에 버프를 주거나 약자에 스턴을 주는 등 최대한 많은 시체를 만들기 위해 능동적으로 움직이게 된다.

반대로 게이머들의 마력을 추출하는 게 목적이어서 도망가지 못하게 귀환불가나 텔 불가 등의 기술을 사용하는 보스나 약자를 도와주는 보스, 전체 페로몬을 뿌려 게이머들의 상태를 일거에 바꾸는 보스들도 존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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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김남준 개발PD는 "인공지능의 적용은 '충분한 모수가 확보되어야 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하면서 우선은 '리니지2M'에 많은 혈맹이 모이는 영지 보스급에 시범적으로 적용했고 향후 확대 적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 / 게임동아 조학동 기자 <igelau@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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