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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대처가 중요한 것" 정국 교통사고·열애설에도 팬들 '변함 없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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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22·본명 전정국)/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22·본명 전정국) 교통사고를 내 경찰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그를 향한 팬들의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정국은 지난 2일 서울 용산구의 한 거리에서 자신의 벤츠 차량을 몰던 중 택시와 부딪혀 도로교통법 및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용산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정국과 택시 차량 운전자는 타박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국이 교통법규 위반으로 교통사고를 내 조사를 진행 중"이라면서 "구체적으로 어떤 법규를 위반했는지에 대해선 피의사실공표에 해당할 수 있어 말할 수 없지만 확실한 건 음주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국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입장을 내고 "지난주 정국이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던 중 본인의 착오로 인해 다른 차량과 접촉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정국은 사고 직후 본인이 도로교통법을 위반했음을 인정하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현장 처리 및 경찰서 진술을 진행했으며 이후 피해자와 원만하게 합의를 완료했다"면서 "피해자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도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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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22·본명 전정국)/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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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식을 접한 팬들은 SNS를 통해 정국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표현했다. 한 누리꾼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큰 거 안 바랄테니 정국이한테 '널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다'고 딱 한마디만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다른 누리꾼 또한 "사고 나도 본인 잘못 인정하는게 너무 좋다"면서 "도망가려하거나 상대 탓할 수도 있는데 자기가 어긴게 맞다고 다 일 좋게 끝내는 걸 보니 정국이가 너무 좋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팬들은 "범죄도 아니고 사고는 누구에게든 일어날 수 있는 거다. 이후 대처가 중요한 것", "사고직후 원칙대로 해결을 했다는거고 그랬으니 2차적인 문제는 없는 것. 정국이도 본인의 상황에 성실히 임할거라는걸 알고 난 무엇보다 정국이 멘탈이 중요하다"는 등 반응을 보였다.


앞서 정국은 지난 9월 폐쇄회로(CC)TV 유출로 열애설에 휩싸여 곤혹을 치른 바 있다. 지난 9월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방탄 정국이를 못 알아보고 쫓아낸 친구"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CCTV 영상을 캡처한 사진이 공개됐다.


해당 글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열애설이 불거지자, 소속사는 같은날 공식입장을 통해 "아티스트의 장기 휴가 기간에 있었던 소소한 개인적 일상들이 왜곡되어 알려진 것에 대해 유감으로 생각한다"라며 "CCTV 유출 및 불법 촬영 여부 등에 관해 확인 후 개인정보 유출 및 사생활 침해에 대해서는 강력히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9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THE FINAL]'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1년 2개월의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3일과 24일 일본 팬미팅을 앞두고 있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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