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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역대급 상향 평준화"..'보이스퀸' 퀸메이커 10인 밝힌 #심사기준 #주부 #꿈[현장의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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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박준형 기자 soul11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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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일산, 박판석 기자] '보이스퀸'은 주부들을 대상으로 하는 가요 오디션이다. 주부들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태진아, 윤일상, 남상일, 인순이, 박미경 등 최고의 음악성과 스타성을 갖춘 퀸메이커들이 나섰다. 단 한 명의 보이스퀸 탄생을 위해서 뭉친 이들은 노래실력과 사연에 대해서 전했다.

4일 경기도 일산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MBN '당신이 바로 보이스퀸' 제작발표회에 MC 강호동을 포함해 태진아, 인순이, 윤일상, 주이, 남상일, 이상민, 황제성, 김경호, 인순이, 박미경 등 10명의 퀸 메이커가 함께 했다.

사연 없는 사람들은 없겠지만 MC 강호동은 결혼과 육아와 출산으로 인해 꿈을 잃어버리고 살았던 주부들의 사연에 주목했다. 강호동은 "세상을 살아가는 여러분들의 사연이 궁금하다"며 "제가 생각할 때 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사연이 있는 노래다. 그 분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용기 있게 이 프로그램을 맡게 됐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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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1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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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여명의 주부들은 각자의 사정으로 인해 가수의 꿈 대신 가정을 선택했다. 그들이 다시 가수의 꿈을 꾸기까지는 쉽지 않은 과정이 있었다. 프로그램 기획과 연출을 맡은 박태호 본부장은 "제가 34년간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이렇게 많이 울어본 적이 처음이다"라며 "주부들만의 프로그램을 하고 싶었다. 노래도 장르도 구분하지 않고 다양한 노래를 들려주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히트메이커 윤일상 작곡가는 '보이스퀸'이 주부들의 오디션이지만 노래 실력 만큼은 최고라고 자부했다. 윤일상은 "나만큼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를 본 사람이 없다"며 "'보이스퀸'은 역대급으로 상향 평준화된 오디션이다. 시작할 때는 반신반의했지만 노래실력 만큼은 최고다. 어떤 분을 선택해야할지 고민이 많다"고 밝혔다.

태진아 역시도 직접 계약하고 싶은 출연자들이 있다고 말할 정도로 출연자들의 사연에 공감했다. 태진아는 "강남 이야기를 해서 생각이 났지만 심사를 하면서 20여명 정도 계약 하고 싶은 출연자가 있을 정도 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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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양(경기),박준형 기자]출연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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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는 노래 실력은 기본이고 참가자들의 인성에 집중하겠다고 남다른 심사기준을 털어놨다. 김경호는 "저는 노래실력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겸손함이나 인성도 볼 것이다"라며 "실력에 자만하면 안된다"고 가수 선배로서 냉정하게 털어놨다.

아이들의 네 명을 둔 김혜연 역시도 주부들의 꿈을 응원하면서 사연에 공금했다. 김혜연은 "어떻게 이런 재주와 끼와 무한한 능력을 가지고 꿈을 접고 살았는지 신기할 정도였다. 그분들이 본인의 사연을 누구에게 말못할 사연을 다 풀어냈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표현했다.

80여명의 주부들이 본격적인 노래 대결을 펼치는 '보이스퀸'이 과연 새로운 스타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보이스퀸'은 오는 14일 목요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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