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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LPGA서 볼 수 있게 된 '21세기 소녀' 예리미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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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퀄리파잉시리즈 종료

출전권 딴 화제의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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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림. [사진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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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시리즈를 통해 2020 시즌 출전권을 확보한 45명 선수가 확정됐다. 한국 선수들은 6명이 퀄리파잉시리즈를 통과한 가운데, 눈에 띄는 선수들이 많았다.

지난해부터 열린 LPGA 투어 퀄리파잉시리즈는 8라운드 144홀을 돌면서 최종 합계 상위 45명에게 차기 시즌 출전권을 부여한다. 이번 퀄리파잉시리즈 1위와 2위는 LPGA 투어를 경험했던 선수들이 압도적인 차이로 차지했다. 올 시즌 처음 LPGA 무대에 올랐다가 10차례나 컷 탈락하는 등 호된 시즌을 보내고 퀄리파잉시리즈에 재응시한 허무니(중국)가 21언더파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12년 연속 LPGA투어에서 활동했다 상금 순위에서 밀려 퀄리파잉시리즈에 모처럼 나선 박희영(32)이 18언더파로 2위에 올랐다. 다른 경쟁자들과 타수 차가 클 만큼 8라운드 내내 둘은 압도적이었다.

이번 퀄리파잉시리즈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예리미 노(19·한국명 노예림)는 15언더파 3위로 가볍게 퀄리파잉시리즈를 통과했다. 그는 2000년생이지만 일찌감치 LPGA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내 주목받았다. 지난 7월 손베리크릭 클래식에서 공동 6위, 9월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준우승으로 LPGA 투어 진출 전부터 화려한 조명을 받았던 예리미 노는 내년 시즌 시드를 확보하면서 본격적인 LPGA 도전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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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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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 순위가 안 돼 퀄리파잉시리즈에 응시해 LPGA 출전권을 확보한 선수도 있었다. 한국 선수 중에선 강혜지(29)와 곽민서(29), 전영인(19)이 다시 LPGA 투어 무대에서 활약할 기회를 얻었다. 특히 전영인은 최종 8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합계 5오버파 공동 41위에 올라 가까스로 턱걸이했다. 곽민서는 2년 만에 LPGA 무대에 재진입했다. 그밖에 LPGA 통산 3승을 거뒀던 재미교포 크리스티아 김(35·공동 24위)과 2014시즌부터 LPGA 무대에서 활약했던 킴 카우프만(미국·공동 30위), 불혹의 나이에 LPGA에 재도전했던 카린 이셰르(프랑스·공동 26위)도 출전권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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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리 무어. [사진 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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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선수도 있다. 공동 11위(2언더파)로 퀄리파잉시리즈를 통과한 헤일리 무어(21·미국)는 외모 때문에 한동안 후원사를 구하기 어려웠던 사연을 갖고 있던 선수다. 온라인 자선 사이트를 통해 후원 금액 3만 달러를 모으기도 했던 그는 이번 퀄리파잉시리즈를 성공적으로 보낸 뒤에 "몇 년 전의 정신력이었다면 이런 경쟁에서 이겨내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한 기자 k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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