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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이슈 '미중 무역' 갈등과 협상

日 제조업 경기 위축세 '뚜렷'.. "판매세 인상·미중 무역협상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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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제조업 PMI 48.5...전달치·예상치 하회

일본의 제조업 경기가 위축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금융정보 제공업체 HIS마킷에 따르면 일본의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5로 집계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는 전달 48.9와 시장 전망치 48.6을 모두 밑도는 수준이자, 6개월째 위축 국면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PMI가 50보다 낮으면 경기 위축을, 높으면 경기 확장 국면을 의미한다.

일본의 PMI는 지난 4월 기준선인 50을 잠깐 웃돌았다가 한 달 만인 5월부터 위축 양상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하락세는 지난 2016년 6월 이후 가장 빠른 하락세라고 미국 CNBC는 설명했다.

10월 제조업 경기 위축은 미·중 무역갈등과 일본 판매세 인상 등의 영향 탓이라고 분석된다. 일본 정부는 이달부터 판매세를 기존 8%에서 10%로 인상했다.

조 헤이즈 IHS 이코노미스트는 "미·중 무역 갈등과 글로벌 경기 침체가 일본의 수출에 영향을 미쳐 제조업 신규 주문이 거의 7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곽예지 기자 yejik@ajunews.com

곽예지 yeji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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