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이슈 MLB 메이저리그

워싱턴 감독 "3차전 선발 아니발, 4차전은 미정" [현장인터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좌완 패트릭 코빈을 1차전에서 불펜으로 기용한 데이브 마르티네스 감독, 선발 운영에 변화가 있을 수 있음을 예고했다.

마르티네스는 24일(한국시간)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월드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3차전은 아니발이 선발로 나선다. 4차전은 결정하지 못했다"며 홈에서 열리는 3, 4차전 선발 계획에 대해 말했다.

원래 워싱턴은 맥스 슈어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아니발 산체스, 패트릭 코빈 등 네 명의 선발로 포스트시즌을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코빈을 불펜으로 기용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약한 불펜 선수층을 의식한 결과다. 전날 경기도 6회 등판해 1이닝을 막았다.

매일경제

워싱턴은 코빈을 1차전에 불펜으로 기용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마르티네스는 "코빈과 조금 대화를 했다. 그는 오늘 나가서 캐치볼을 하고 그 뒤 상태를 보겠다"며 코빈의 기용 방식에 대해 말을 아꼈다.

코빈이 아닌 다른 선수가 4차전 선발로 나올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그럴 수도 있다. 두고보겠다"고 답했다. "그때가 되면 결정을 내릴 것이다. 일단은 오늘 경기만 걱정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산체스는 지난 12일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 등판 이후 거의 2주만에 마운드에 오른다. 마르티네스는 "불펜 투구와 시뮬레이션 게임을 하면서 투구 수 80개 수준까지 연습을 했다. 그는 준비됐다. 그는 프로 선수고 준비됐다"며 긴 휴식은 문제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