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55804141 1092019102355804141 02 0201001 6.0.17-RELEASE 109 KBS 0 related

서울시 청년수당 3년간 10만 명에게…사실상 ‘기본소득’

글자크기

[앵커]

서울시가 청년수당 규모를 크게 늘려 3년 동안 10만 명에게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받을 수 있는 대상에게는 모두 준다는 건데, 박원순 서울시장은 청년 기본소득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로 4년째를 맞은 서울시의 청년수당.

6개월 동안 매달 50만 원씩 받은 수급자들의 만족도는 높습니다.

서울시 조사에서 청년수당을 받은 젊은이 절반 가까이가 취업과 창업 등을 통해 '사회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조기현/청년수당 수급자 : "건설일용직을 많이 다녔었어요. 생계를 위해서. 수당을 받으면서 책을 쓰기 시작했고 올해 11월 초에 책이 출간되게 되었어요."]

서울시가 한 해 7천 명 수준인 청년수당 지원 규모를 3만 명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3년 동안 10만 명에게 청년수당을 줍니다.

지금까지는 대상자 가운데 선발한 일부에게만 줬지만 앞으로는 소득수준 등 기준만 통과하면 청년 누구나 생애 한 번은 수당을 받도록 한다는 구상입니다.

조건 없이 모두에게 주는 현금 소득, 즉, 기본소득에 가깝습니다.

서울시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적어도 구직활동과 그 기간에 있어서는 기본소득 성격에 해당할 수 있다고 봅니다."]

내년에는 청년 5천 명에게 10개월 동안 월 20만 원씩 월세도 지원합니다.

이렇게 청년들의 출발을 지원하는 데 3년 동안 5천억 원의 예산을 투입합니다.

포퓰리즘, 세금 퍼주기라는 비판에도 서울시는 꼭 필요한 지원이라며 기본소득 실험의 발걸음을 뗐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KBS

KBS는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갑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조지현 기자 (cho2008@kbs.co.kr)

<저작권자ⓒ KBS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함께 볼만한 영상 - TV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