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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스페인 왕비와 환담…'여성 이야기로 공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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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성 장관 비율 30% 노력…교육부·국토부 장관 여성"

스페인 왕비 "공공기관 여성 임원 50% 유지…민간 부문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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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김정숙 여사가 23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레티시아 오르티스 로카솔라노 스페인 왕비와 환담하고 있다. 2019.10.23. dahora8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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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23일 한국을 국빈 방문 중인 레티시아 오르티스 로카솔라노 왕비와 여성을 중심으로 한 두 나라의 공통적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여사와 레티시아 왕비는 이날 오후 3시20분부터 4시까지 40분 동안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환담을 나눴다.

김 여사는 "가을은 한국에서 수확의 계절로, 한국 사람들이 아주 좋아하는 계절"이라며 "이렇게 좋은 가을날 귀한 분들이 청와대를 방문해주셔서 더욱 기쁘다"는 말로 환영했다고 한정우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이에 레티시아 왕비는 "초청에 감사하다. 도착한 지 얼마 안 돼 현충원도 방문하는 등 국빈방문을 했는데 멋진 경험이었다"며 "한국 방문 기간 동안 많은 이야기를 나눴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레티시아 왕비는 김 여사의 주요 관심사에 대해서 물었고, 김 여사는 "왕비께서 젊은 청년의 직업 교육과 장애인 지원, 난치병 등 보건의료, 여성 인권에 관심이 많다고 들었다"며 "이 주제들은 세계적인 공통 관심사지만 우리 사회에서도 중요한 문제"라고 답했다.

이어 "한국도 정책적으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한국은 고령사회로 어르신 인구가 증가했고, 치매 어르신에 대해 국가에서 책임을 다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여사는 한국 내 여성 장관에 대한 질문에 "여성 장관의 비율을 30%대로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매우 중요한 교육문제를 다루는 교육부 장관이 여성이고, 주택문제 등을 다루는 국토부 장관이도 여성"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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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김정숙 여사가 23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레티시아 오르티스 로카솔라노 스페인 왕비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2019.10.23. dahora8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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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티시아 왕비는 "(스페인은) 공공기관에서 여성 임원을 50%로 유지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공공부문에서는 목표를 이뤘는데 민간부문에선 아직 그 비율이 높지 않다"고 소개했다.

김 여사와 레티시아 왕비는 두 나라 여성들의 늦은 출산 경향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레티시아 왕비는 "스페인에선 여성들이 자녀를 늦게 낳는 추세다. 아이를 낳을 나이에 직업적으로도 가장 일을 많이 한다"며 "(이에 정부는) 가족을 지원하는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한국도 출산 나이가 점점 올라가고 출산율도 떨어졌다"며 직업 여성으로 육아를 병행하는 고충에 대해 언급했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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