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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24일 날씨] '상강'에 서리 대신 가을비…남해·제주 풍랑특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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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기온 11~17도, 낮 최고기온 18~23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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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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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서리가 내린다'는 절기상 상강(霜降)이자 목요일인 24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 강원 영동에는 가을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24일) 중부는 중국 북동지방에서 동해 북부해상으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고, 남부는 남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강원영동과 남부,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다고 23일 예보했다.

또 강원 영동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오전 3시부터 비가 온다. 기압골에 의해 제주도에는 오후 6시까지, 경상도는 25일까지 비가 내리겠다. 전남 남해안은 오전 3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비가 오는 곳이 있고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충청도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예상강수량은 Δ경상 해안, 강원 영동, 울릉도·독도 20~60㎜ Δ경남 내륙, 제주도 5~30㎜ Δ경북 내륙, 전남 남해안 5㎜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7도, 낮 최고기온은 18~23도로, 아침 기온은 평년수준(3~12도)을 크게 웃돌 전망이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14도 Δ인천 14도 Δ춘천 13도 Δ강릉 15도 Δ대전 14도 Δ대구 14도 Δ부산 16도 Δ전주 14도 Δ광주 14도 Δ제주 18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23도 Δ인천 22도 Δ춘천 21도 Δ강릉 20도 Δ대전 21도 Δ대구 20도 Δ부산 20도 Δ전주 22도 Δ광주 23도 Δ제주 22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 동해 앞바다에서 1.0~2.5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2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3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4m로 높겠다.

대기질은 청정하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원 산지는 낮은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가리가 1㎞ 미만으로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남해 동부먼바다와 제주도 전해상에는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은 2.0~4.0m로 매우 높아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며 "동해 먼바다에도 바람이 시속 25~45㎞로 강하게 불고, 물결은 1.5~3.0m로 차차 높아진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24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울·경기: 11~23도, 최고강수확률 30%
-서해5도: 14~20도, 최고강수확률 10%
-강원영서: 11~21도, 최고강수확률 20%
-강원영동: 8~20도, 최고강수확률 80%
-충청북도: 11~22도, 최고강수확률 20%
-충청남도: 11~23도, 최고강수확률 20%
-경상북도: 10~21도, 최고강수확률 80%
-경상남도: 11~21도, 최고강수확률 60%
-울릉·독도: 15~19도, 최고강수확률 80%
-전라북도: 10~23도, 최고강수확률 20%
-전라남도: 12~23도, 최고강수확률 60%
-제주도: 18~23도, 최고강수확률 60%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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