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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DMZ가 ‘산티아고 길’처럼 평화의 길 되길”…스페인 국왕 “적극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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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비무장지대가 스페인의 '산티아고 길' 처럼 평화의 길이 되어 세계인이 함께 걷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23일) 국빈 방한 중인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과의 정상회담에서 이번 유엔총회에서 한국의 비무장지대를 국제 평화지대로 구축하자고 제안한 점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국왕님께서도 이 평화의 여정에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스페인의 일관된 지지에 대해 사의를 표하며 "앞으로도 완전한 비핵화, 항구적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펠리페 6세 국왕은 비무장지대를 산티아고 길처럼 평화의 길로 만들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를 적극 지지한다며 “DMZ에서의 적대관계 종식으로 그곳이 진정한 ‘세계 평화의 상징’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위한 대통령의 모든 노력에 경의와 찬사를 보낸다"면서 "여러 어려움들이 따르겠지만 한반도 평화는 이미 세계적 문제이기도 하다.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분단을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스페인 펠리페 6세 국왕과의 정상회담은 오늘 오후 3시 21분부터 1시간 10분간 이어졌습니다.

문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스페인은 ‘산업연결 4.0’ 정책을 통해 산업의 디지털화를 추구하고, 한국도 데이터, 미래차, 시스템반도체와 같은 분야를 중심으로 혁신성장의 길을 걷고 있다”며 양국 간 협력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이에 펠리페 6세 국왕은 “이번 방한에 산업통상관광부 장관과 통상차관, 관광차관 등이 함께 왔다”며 “지금까지 문화·경제 등 다방면에서 최상의 관계를 유지해온 한․스페인 간의 우호와 협력이 한 단계 더 높은 차원으로 격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상회담이 끝난 뒤 양국은 문 대통령과 펠리페 6세 국왕 임석하에 '2020-2021 한국·스페인 상호 방문의 해를 포함한 관광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스페인 무역투자진흥청(ICEX) 간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2020-2021 한국·스페인 상호 방문의 해를 포함한 관광 분야 협력 MOU'는 한·스페인 상호 방문의 해 지정과 디지털 마케팅 및 문화유산 홍보 분야에서의 협력 증진 방안을 담고 있습니다.

'KOTRA-ICEX 간 협력 양해각서'는 무역 및 투자 관련 정보 교류·진흥, 스타트업·스마트시티 등 분야에서의 협력 증진 방안 등이 주요 내용입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저녁 청와대에서 펠리페 6세 국왕 내외와 스페인 대표단을 환영하는 만찬을 개최하는 데 이어 내일(24일)은 한·스페인 비즈니스포럼에 펠리페 6세 국왕과 함께 참석해 양국의 미래지향적 경제협력 방향에 대해 연설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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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기자 (3rdl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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