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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글로벌 뷰티 강자' 세포라 1호점 오픈…H&B 시장 뒤흔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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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라 파르나스몰점/세포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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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김동주 세포라코리아 대표이사가 Q&A 질의응답에 답하고 있다/메트로DB


[르포] '글로벌 뷰티 강자' 세포라 1호점 오픈…H&B 시장 뒤흔드나

"평소에 애용하시는 향수가 있으신가요? 혹시 이런 플로럴향 제품은 어떠신가요? 국내에서는 오직 세포라에서만 만날 수 있는 브랜드이기 때문에 흔하지 않은 향기를 자랑합니다."

세포라의 강점 중 하나인 향수 섹션에 다가가자 뷰티 어드바이저가 다가와 어울릴만한 향수들을 시향해준다. 브랜드 히스토리까지 설명해 평소 향수에 관심없던 기자조차 집중하게 만든다.

세계 최대 뷰티편집숍 세포라(SEPHORA)가 24일 국내 첫 매장을 열고, 한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이로써 국내 헬스앤뷰티(H&B) 스토어와 화장품업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그랜드 오픈을 앞둔 23일,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몰에 위치한 세포라 1호점에서는 김동주 세포라 코리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와 매장 투어가 진행됐다.

김동주 세포라코리아 대표는 "한국 1호점이 드디어 문을 열었다. 매장에서 편하고 자유롭게 제품들을 체험해보고, 메이크업 조언도 받으시길 바란다"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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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라 파르나스몰점/메트로신문


실제로 1호점에만 20여명의 뷰티 어드바이저가 상주한다.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호주의 뷰티 어드바이저가 글로벌 뷰티 노하우를 전달함으로써 한층 업그레이드 된 메이크업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매장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이 무료로 메이크업을 받을 수 있는 메이크 오버 서비스 '뷰티 플레이'를 제공한다.

이밖에 고객의 피부 상태를 진단하고 그에 맞는 스킨케어 제품을 추천하는 '스킨크레더블 ', '다이슨 헤어 스타일링 바' '향수 섹션' '세포라 컬렉션'을 체험할 수 있다.

명품 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가 소유한 세포라는 1970년 프랑스에서 도미니크 맨도너드에 의해 설립된 뷰티편집숍이다.

2005년 중국 진출을 비롯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호주, 인도네시아, 인도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35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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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라 파르나스몰점/메트로신문


김 대표는 "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 세포라가 진출한 열 번째 나라다. 늦은 감이 있다"며 "한국 고객들은 특히 세련되고, 트렌드를 리드하고 있어 세포라가 진출하기까지 2~3년의 준비 기간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들어 한국 소비자들은 선호하는 뷰티 브랜드를 정해놓고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아이템에 따라 브랜드를 찾아가는 추세다"라며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한자리에서 비교해보고 본인에게 맞는 제품을 구매하다보니 화장품 시장이 편집숍 중심으로 재편되는 모양새다. 이에 세포라 진출이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세포라는 파르나스점(1호점)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명동 롯데영플라자점(2호점), 신촌 현대유플렉스점(3호점)을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내년까지 서울 내 온라인 스토어를 포함한 7개 매장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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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김동주 세포라코리아 대표이사가 Q&A 질의응답에 답하고 있다/메트로DB


김 대표는 ""2022년까지 14개 매장을 오픈할 것"이라며 "오프라인 매장과 함께 모바일 쇼핑도 강화해 매출 비중을 20%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업계에서 세포라를 주목하는 이유 중 하나는 그동안 해외직구로만 구매할 수 있었던 해외 화장품 브랜드들을 선보인다는 점이다.

매장에는 신뢰받는 클랙식 브랜드와 인디 브랜드, 새롭게 주목받는 차세대 브랜드까지 두루 진열돼있다. '타르트(tarte)', '후다 뷰티(Huda Beauty)', '아나스타샤 베버리힐즈(Anastasia Beverly Hills)', '조이바(Zoeva)', '스매쉬박스(Smashbox)' 등 30여개 해외 독점 브랜드를 선보이며 가격은 해외 직접 구매 수준이다.

국내 독점 브랜드도 선보인다. '활명(Whal Myung)', '탬버린즈(Tamburins)', '어뮤즈(Amuse)' 가 주인공이다. 국내외 인지도와 상관없이 화장품 트렌드에 맞는 브랜드를 단독 발굴해 한국 세포라 매장만의 특색을 키우겠다는 취지다.

해외직구, 또는 해외여행을 갔을 때나 방문해 구매할 수 있던 형형색색의 색조화장품과 국내 소비자들에게 맞춤화한 기초제품까지 한자리에 모아 '코덕'(코스메틱 덕후)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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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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