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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황교안 "文대통령, 말로만 외치는 '공정'… 국민 힘들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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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공수처는 친문은폐처·반문보복처…결국 文정권 보위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3일 "문재인 정권은 말과 행동이 전혀 다른 가짜 정권"이라고 했다. 황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가짜 경제, 가짜 평화, 가짜 공정, 가짜 정의, 가짜 개혁 등 그럴듯한 포장 속에 감춰진 문 정권의 가짜들을 우리는 다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선일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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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표는 "어제(22일) 문 대통령의 시정연설에서 '공정'이라는 단어가 참 많이 들렸다"며 "문 대통령의 말로만 외치는 공정이 우리 국민을 더욱 힘들게 한다"고 했다. 그는 "문 정권은 위선과 거짓으로 점철된 일그러진 사회"라고 했다.

황 대표는 '불의의 가장 나쁜 형태는 위장된 정의다'라는 플라톤의 말을 인용하며 "문 정권의 위장된 정의를 보며 우리 국민은 분노했고,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우리는 함께 행동했다"고 했다. 이어 "(한국당은) 국민을 잘살게 만들어드리기 위해서 진짜 경제 대안인 '민부론'을 제시했다"며 "우리 당의 진짜 개혁도 담대하게 실천하고, 기본을 바로 세우겠다"고 했다.

한편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당 원내대표·중진의원 회의에서 민주당이 추진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대해 "친문 은폐처, 반문 보복처가 될 것"이라며 "결국 문재인 정권의 공수처 집착은 이 정권의 독이 될 것"이라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공수처는 문 정권의 보위부"라며 "자기 편은 비호하고 은폐하고 남의 편은 억울한 누명 씌우고 보복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김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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