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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文대통령, 오늘 스페인 국왕과 정상회담…협력증진 방안 논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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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페 6세 국왕 내외 방한…스페인 국왕 방한은 23년만

관광·무역 분야 MOU…국빈만찬에 양국 경제계 인사 참석

연합뉴스

연설하는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오후 청와대에서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과 정상회담을 한다.

펠리페 6세 국왕 내외는 문 대통령 초청으로 이날부터 1박 2일간 일정으로 국빈 방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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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가운데)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스페인 국왕의 방한은 1996년 후안 카를로스 1세 국왕 이후 23년 만이다. 후안 카를로스 1세 국왕은 펠리페 6세 국왕의 부친이다.

문 대통령은 회담에서 스페인 국민의 신망을 받는 펠리페 6세 국왕의 리더십을 평가하고, 경제·과학기술·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 정부의 한반도 평화 정착 노력을 포함해 지역 정세 및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도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이후 한국 정부와 스페인 정부는 관광분야 협력 양해각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스페인무역투자진흥청 간 협력 양해각서 등 2건의 MOU를 체결한다.

한국 측에서는 문 대통령 외에도 강경화 외교부 장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전홍조 주스페인 대사, 이호승 경제수석,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고민정 대변인, 박철민 외교정책비서관 등이 참석한다.

스페인 측에서는 펠리페 6세 국왕 외에도 조셉 보렐 폰테예스 외교·EU·협력부 장관, 마리아 레예스 마로토 이예라 산업통상관광부 장관, 하이메 알폰신 알폰소 왕실 시종장, 이그나시오 모로 비야시안 주한 스페인 대사, 시아나 마르가리다 멘데스 베르톨로 산업통상관광부 통상차관, 이사벨 마리아 올리베르 사그레라스 산업통상관광부 관광차관 등이 배석한다.



후안 루이스 카사스 왕실 군실장, 마리아 페냐 마테오스 스페인 무역투자진흥청(ICEX) CEO, 알폰소 산스 포르톨레스 왕실 외교 고문, 호세 마누엘 술래타 이 알레한드로· 아브란테스 공작 왕비 시종장, 미겔 앙헬 에라이스 알라르콘 왕실 경호실장, 조르디 구티에레스 롤단 왕실 공보실장, 아나 마리아 살로몬 페레스 외교·EU·협력부 북미·동유럽·아태국장 등도 배석자 명단에 포함됐다.

회담 전에는 청와대 대정원과 본관에서 공식 환영식, 의장대 사열, 방명록 서명 등도 진행된다.

문 대통령은 또 오후 7시부터 청와대 영빈관 2층에서 국빈만찬을 주재한다.

만찬에는 양국 정계와 경제계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한국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권평오 코트라 사장,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 손미나 작가,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 등이 참석한다.

스페인에서도 경제인연합회 회장, 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만찬장을 찾는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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