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CNN, "반드시 이겨야 할 경기, 토트넘 스타는 손흥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강필주 기자] "반드시 이겨야 할 토트넘의 경기였고 손흥민이 스타였다."

손흥민의 멀티골에 미국 언론도 찬사를 보냈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3차전 즈베즈다전서 멀티골을 기록, 팀의 5-0 대승에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케인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선 전반 15분 에릭 라멜라의 크로스를 왼발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작렬했다. 기세를 탄 손흥민은 전반 44분 탕기 은돔벨레의 패스를 받아 한 박자 빠른 정확한 슈팅으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토트넘으로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였다. 지난 2일 바이에른 뮌헨과 UCL 홈경기에서 2-7로 참패를 당한 후 브라이튼전 0-3 패배, 왓포드전 1-1 무승부로 분위기가 침체됐던 토트넘이었다. 자칫 이날 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력이 나오지 않을 경우 토트넘은 견디기 쉽지 않은 부담을 떠안을 수 있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 속에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승점 4(1승1무1패)를 확보하며 바이에른 뮌헨(승점 9)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즈베즈다는 1승2패가 되면서 3위가 됐다.

미국 CNN은 '손흥민이 스타'라면서 "왓포드와 1-1로 비긴 후 이어진 홈경기였기에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경기였다"면서 "손흥민이 골을 터뜨리자 최근 터치라인에서 시무룩한 모습을 보였던 포체티노 감독도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와 헤수스 페레스 수석코치와 활발한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손흥민의 인터뷰 내용도 전했다. 손흥민은 BT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시작부터 하나의 팀으로 함께 했다. 우리는 이기고 싶었다"면서 "우리는 놀라운 일을 했다. 엄청난 기량을 보였고 중요한 승점 3을 가져왔다. 골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펼친 경기 방식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