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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팝업TV]"잘 살자"‥'불청' 임재욱, ♥강수지 닮은꼴 신부와 눈물의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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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방송화면 캡처


포지션 임재욱이 '불타는 청춘' 멤버들과 함께 눈물의 결혼식을 울렸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는 포지션 임재욱의 결혼식 현장이 최초로 공개됐다.

이날 '불청' 멤버들은 임재욱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각자 나름대로 준비를 했다. 동네 목욕탕에 방문해 목욕을 하고, 여자 멤버들은 한복을 입었다. 임재욱이 미리 준비해준 리무진 버스를 본 멤버들은 연신 감탄하며 몸을 실었다.

김부용은 먼저 결혼하는 임재욱이 믿기지 않는 듯 싱숭생숭해 했고, 최성국은 임재욱의 아내를 본 적이 있다며 "15년 전 수지 누나를 똑닮았다. 스타일이 그렇다"고 말해 궁금증을 더하기도.

청춘들이 서울에 도착하기 전 반가운 얼굴들이 등장했다. 박선영부터 이연수, 최재훈, 강경헌, 이의정, 김윤정 등이 연이어 도착한 것. 새신랑 임재욱은 이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여자 청춘들이 임재욱에게 축하 인사를 건넨 후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신부 대기실. 신부와 처음 만난 청춘들은 "너무 감사하다"며 미모에 감탄했다. "집들이 꼭 와라"는 신부에 멤버들은 "오빠가 잘 못하면 선영언니한테 얘기해라"라고 팁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식장에 도착한 청춘들은 각자 맡은 바를 준비하느라 바빴다. 최성국은 사회자로서 시간이 점점 다가오자 맹연습에 돌입했고, 축가를 맡은 신효범도 마지막 체크를 했다. 축사담당 김광규도 정리를 했다.

드디어 결혼식이 시작됐다. 아름다운 신부가 등장하자 청춘들은 뜨거운 박수로 두 사람의 앞날에 축복을 빌었다.

특히 가장 뜨거운 호응이 전해졌던 순간은 임재욱의 어머니가 며느리를 위해 쓴 축사를 읽었던 때. 임재욱은 어머니의 축사에 "굉장히 짧은데 이걸 다 읽을 수가 없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임재욱은 "나의 사랑하는 아들아. 늦은 나이에 가정을 이루게 되었구나. 이제 내 곁을 떠나 한 가정의 가장으로 더욱 성숙해지겠지. 너무 어린 나이에 연예계에 발을 들여 놓아 그동안 고생도 많았고 힘들었을 거야.그래도 꿋꿋이 버텨주어 지금 이 자리까지 와준 아들이 든든하구나. 아들아, 예쁜 며느리를 보게 해준 아들에게 감사하며 보잘 것 없는 내 아들을 지아비로 맞아주는 새 아기에도 고맙다는 말은 전한다. 아무쪼록 둘이 행복하게 살아라. 오늘 결혼을 축하한다"고 읊으며 결국 눈물을 쏟았다.

결혼식 후 피로연에서 청춘들은 임재욱의 어머니 축사에 대해 언급하며 새신랑의 눈물에 깊히 공감했다. 최성국과 김광규는 "우울증이 밀려온다", "다음은 누굴지 궁금하다"며 씁쓸해 해 폭소를 자아냈다.

'불타는 청춘'에서 또 한명의 청춘이 행복한 길로 떠났다. 이들을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지지해준 청춘들의 빛나는 우정은 훈훈함을 더했다. 앞으로 청춘 중에서 어떤 사람이 다음 타자가 될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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