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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허삼영 감독, "오승환, 지금 던져도 될 만큼 컨디션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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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곽영래 기자]오승환 /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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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지금 던져도 될 만큼 컨디션이 좋다고 한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끝판대장' 오승환의 현재 상태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오승환은 8월 23일 서울 선수촌병원에서 김홍겸 원장의 집도로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고 지난달 6일 깁스를 풀었다. 그는 한경진 재활원장의 집중 케어를 받으며 순조로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허삼영 감독은 "오승환은 트레이너 파트와 꾸준히 연락을 주고 받고 있다. 지금 던져도 될 만큼 컨디션이 좋다고 한다"고 현재 상태를 설명했다.

또한 "12월부터 해외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할 예정인데 혼자 가지 말고 후배들을 데리고 가라고 부탁했다. 오승환과 함께 하면 후배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경기고와 단국대를 졸업한 뒤 2005년 삼성에 입단한 오승환은 데뷔 첫해 전반기 막판부터 마무리투수 보직을 맡은 뒤 빛나는 성적을 쌓았다.

2006년과 2011년에 각 47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2013년까지 KBO 통산 444경기에 등판해 28승 13패 11홀드 277세이브(평균 자책점 1.69)를 거뒀다.

2013시즌을 마친 뒤 오승환은 한신 타이거스와 계약, NPB에 진출했다. 일본프로야구에서도 2시즌만에 80세이브를 기록하며 끝판대장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이어 미국 무대로 건너간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 토론토, 콜로라도 등 3개 팀에서 마무리와 셋업맨으로 뛰며 합계 16승 13패 45홀드 42세이브(평균 자책점 3.31)를 기록했다.

6년간의 해외 생활을 마감한 오승환은 8월 6일 삼성과 연봉 6억원에 계약했다. 다만 잔여 시즌 출전정지로 인한 미지급분이 발생하기 때문에 실수령액은 약 50% 수준으로 줄어들게 된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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