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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구속영장 심사 나간다"…포토라인 출석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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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변호인단 "내일 출석할 것"

23일 오전 10시30분에 심사 진행

혐의 및 건강상태 두고 치열 공방

뉴시스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웅동학원 허위 소송 및 채용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조국 법무부 장관의 동생 조모씨가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포기한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포토라인이 보이고 있다. 2019.10.08. radiohea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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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진아 기자 =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가 오는 23일 열리는 본인의 구속 심사에 출석한다.

22일 정 교수 측 변호인단은 정 교수가 내일 오전 10시30분에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다고 밝혔다.

정 교수의 구속 심사는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심사에서는 구속의 필요성을 두고 검찰과 정 교수 측 변호인단 사이에 치열한 법정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 교수 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입장이다. 정 교수 측 변호인단은 딸의 입시 비리 및 사모펀드 의혹 관련 평가의 문제이며, 사실관계 오해가 있다면서 법원에서 적극 해명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검찰은 그동안 확보한 물적·인적 증거를 토대로 정 교수의 혐의가 중대하며, 충분히 소명된다고 보고 있다.

특히 정 교수의 건강 상태는 중요한 쟁점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송 부장판사는 진단서 등의 자료를 확인하고 법정에서 정 교수의 건강 상태 등을 살펴볼 것으로 예상된다.

정 교수 측은 검찰에 입·퇴원증명서, CT, MRI 영상 및 신경외과 진단서 등을 제출했다며 뇌종양·뇌경색 증상 등을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검찰은 변호인단이 제출한 자료를 포함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정 교수의 건강 상태를 면밀히 검증했다는 입장이다. 즉, 불구속 수사를 할 정도의 건강 상태는 아니라는 취지의 판단이다.

일각에서는 정 교수가 건강 문제로 구속 심사를 포기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하지만 정 교수가 구속 심사에 출석하겠다고 밝히면서 직접 법정에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혐의가 많고, 이를 다투고 있어 직접 의견을 피력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교수가 출석하면서 처음으로 언론의 포토라인 앞에 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 교수는 지난 3일부터 17일까지 7차례 검찰에 출석했지만, 모두 비공개로 이뤄져 검찰청 출입문 앞에 대기하던 언론의 눈을 피해 조사를 받았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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