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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차상현 감독 "외국인 선수보다 이재영 막아야…물 올랐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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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흥국생명 이재영이 17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 호텔에서 진행된 ‘2019-2020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인사하고있다. 2019.10.17.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이 흥국생명전을 앞두고 이재영을 경계했다.

차 감독이 이끄는 GS칼텍스는 2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2019~2020 도드람 V리그 여자부 개막전을 흥국생명을 상대로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차 감독은 “제가 보기에 이재영이 물이 올랐다”라면서 “성숙한 모습 보이고 있다. 외국인 선수보다 이재영 어떻게 잡을 수 있는가가 숙제다. 이재영의 공격성공률 떨어뜨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재영은 지난 홈 개막전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무려 58.49%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며 33득점을 책임졌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챔피언 결정전 MVP답게 첫 경기에서부터 맹활약을 펼쳤다. 차 감독은 “이재영을 열심히 막아보겠다”라고 말했다.

또 차 감독은 “오전에 기본 훈련하는데 선수들이 즐겁고 활기차게 했다. 훈련 종료 후 지금처럼 좋은 분위기로 개막을 하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GS칼텍스는 강소휘와 이소영이 레프트를 맡고 외국인 선수 러츠가 라이트로 들어간다. 차 감독은 “라인업 변화는 없다. 박혜민이 순간 순간 들어가고 일단 소휘와 소영이가 해줘야 한다”라면서 “러츠는 중앙도 연습을 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변화를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츠는 신장 206㎝의 장신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GS칼텍스를 상대하는 흥국생명의 박미희 감독은 “첫 경기는 다들 비슷하게 긴장하고 들어간다. 지난 경기에 대한 부담감이 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잘 풀어나갔다”라며 지난 개막전을 평가한 후 “아직 초반이라 체력이 좋다. 며칠 간격으로 경기를 해도 괜찮다”라며 개막전 후 이틀 쉬고 다시 경기에 나서는 것도 큰 부담이 없다고 했다.

새로운 외국인 선수 프레스코에 대해서는 “첫 경기 나쁘지 않았다. 스스로 더 때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세터 조송화와 더 익숙해져야 한다고 생간한다”라며 팀에 완벽하게 적응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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