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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어 인사, 기자단 악수…소통으로 시작한 女 대표팀 벨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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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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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축구회관, 유현태 기자] 콜린 벨 감독은 열린 자세를 보여주며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의 감독으로 시작을 알렸다.

대한축구협회는 22일 축구회관에서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을 새로 맡은 콜린 벨 감독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벨 감독의 계약기간은 2022년 여자 아시안컵 본선까지 3년이다.

선임 기자회견에서 벨 감독은 한국과 한국 축구를 향한 존중을 보여줬다. 그는 첫 인사를 한국어로 준비했다. 어눌한 발음이지만 "안녕하세요. 콜린 벨입니다. 대한민국 여자 축구팀의 최초 외국인 감독이 돼서 영광입니다"라며 한국어로 인사를 건넸다.

한국을 어떤 팀으로 만들어갈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설명도 던졌다. 벨 감독은 "팀을 편안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배움의 현장이 되고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는 팀 분위기를 만들겠다. 한국의 문화적 특징과 유럽적 특징을 잘 살려서 팀에 녹여내겠다. 활동적이며 경기를 주도하며, 경기에 집중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벨 감독은 김판곤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과 지난 9월 미국과 치른 2차례 평가전을 지켜봤다. 그는 "공을 소유할 때 자신감이 있었다. 미국과 2연전에서 첫 경기보다 두 번째 경기가 더 좋았다. 두 번째 경기에서 적극적으로 압박하고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며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동아시안컵을 시작으로 2020년 도쿄 올림픽, 2022년 여자 아시안컵, 뒤이어 2023년 여자 월드컵까지 한국을 강팀으로 조련할 계획이다. 벨 감독은 "동아시안컵엔 영국에서 뛰는 선수들을 차출하기 어렵다. 국내 선수들을 테스트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최선의 결과를 내겠다. 다음은 올림픽이 목표다. 한국이 한 번도 이루지 못했던 올림픽 출전이 목표다. 한 발씩 나아가겠다. 다음 목표는 월드컵 출전"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이어 "월드컵 본선에 오르는 것 자체도 쉬운 일은 아니지만, 본선에 올라서 매 경기 이기는 경기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본선 출전 그 자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벨 감독은 "선수 중심의 팀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던 것처럼 소통에 힘을 쏟겠다는 의지를 실천으로 옮겼다. 벨 감독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한국 여자 축구를 향한 응원을 당부했다.

스포티비뉴스=축구회관,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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