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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장정석 감독, "장기전 가면 불리...5G 안에 끝내야 유리"[KS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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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대선 기자]경기에 앞서 키움 장정석 감독이 미소를 지으며 그라운드로 나가고 있다. /sunday@osen.co.kr


[OSEN=잠실, 조형래 기자] “5경기 안에 시리즈를 끝내고 싶다. 장기전으로 가면 불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키움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빠른 경기 수 안에 시리즈를 끝내고 싶다는 의지를 전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LG(3승1패), 플레이오프에서는 SK(3승)를 차례대로 격파하고 ‘언더독’의 반란을 일으키고 있는 키움이다. 타선에서 큰 틀의 변화는 없지만 투수진 운영만큼은 틀을 깨는 파격을 선보이고 있다. 장정석 감독만의 변칙 야구가 포스트시즌에서 힘을 발휘하고 있다.

이날 키움은 두산의 좌투수 약세를 겨냥해 제이크 브리검 대신해 에릭 요키시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요키시는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 5경기 2승2패 평균자책점 3.19의 기록을 남겼다. 지난 6월 9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9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완봉승을 거두기도 했다.

경기 전 장정석 감독은 “이미 7경기를 소화하고 올라왔다. 4일이라는 휴식을 취하긴 했지만 포스트시즌 특성상 선수들의 피로도는 높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대한 빨리 결정을 지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의지를 보였다. 다음은 장정석 감독과 일문일답.

- 라인업은?

▲ 서건창-김하성-이정후-박병호-제리 샌즈-김웅빈-김규민-박동원-김혜성

- 1차전 선발로 요키시 선택한 구체적 이유는?

▲ 잠실 두산에 가장 좋다. 브리검이 에이스이고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잘 던졌지만 고척에서 한 번 상대했다. 작년에 4번을 상대했다. 작년 성적 또한 고척이 좋은 편이어서 전체적으로 고려해서 상대전적이 좋은 쪽으로 선택했다.

-요키시가 길게 갔을 때 힘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번 시리즈도 조기 교체를 할 것인지?

▲조금 더 길게가려고 생각하고 있다. 7차전도 있고 3연전도 끼어있다. 굳이 약점이라면 두산전 좌완 성적이다. 왼손들을 최대한 길게 나오려고 한다.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느냐에 따라 교체를 할 수 있다. 플레이오프 때보다 늦춰서 할 수도 있다.

-박동원 현재 몸 상태는?

▲재활을 완벽하게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선수가 하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 괜찮다고는 한다. 트레이너 코치 얘기를 듣고 있는데 4차전 정도는 2~3이닝 정도 출전을 예상하고 있었다고 하더라. 통증 못 느낀다고 해서 경기 출장을 잡아놓았는데 불안하긴 하다. 시합에 열중하다보면 동작이 크고 움직임이 많은 위치라서 걱정은 있는데 선수가 하고자 하는 마음이 크다.

-우타 대타 1순위는 장영석인가?

▲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

- 샌즈나 최원태가 앞선 시리즈에서 부진했는데, 제외하거나 할 생각은 없었나?

▲ 샌즈 뺄 생각 없다. 지금껏 해왔던대로 4명의 선발 투수를 유지할 것이고, 포스트시즌 경험 처음이라 첫 등판 때 안 좋았고 두 번째도 안 좋았지만 점점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한 번 기회를 줄 것이다.

- 박건우, 김재호 등 두산 우타자들이 좌투수 상대 좋지 않았는데

▲ 시합의 흐름과 스코어에 따라 좌투수가 들어갈 수도 있다. 좌투수가 약점인 우타자들이 있었다. 예를 들면 플레이오프 때 로맥이었다. 가장 강한 조상우가 있기 때문에 급한 상황에서는 기록 없이 조상우를 투입했을 것이다. 여유가 생기면 약점을 파고 들 생각을 갖고 있다.

- 미디어데이 승부 예측에서 손가락 5개 폈던 이유는?

▲ 자신 있어 보였나?(웃음) 5경기 만에 결정을 해야한다는 생각이 컸다. 선수들과 어떤 얘기도 안하는데 저 만의 생각이다. 5경기 안에 결정을 봐야 유리해지지 않을까 생각해서 손가락 5개를 폈다.

- 마지막 시리즈인데 선발 투수의 향후 불펜 투입 여부는?

▲ 포함이 되어 있다. 선발 4명과는 시리즈 전마다 미팅을 지속하고 있고 등판 날짜와 대기 날짜 통보를 했다. 다양하게 준비를 했다.

- 선발 3루수로 김웅빈을 택한 이유는?

▲송성문도 좋고 김웅빈도 좋다. 린드블럼한테 강한 선수 특별하게는 없다. 송성문이 좀 더 약했더라. 김웅빈이 기록을 많이 갖고 있지는 않지만 장점을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먼저 내고, 다른 상황이 생기면 송성문도 대타로 역할을 잘 해주니까 투입을 하는 것이

- 장기전 가면 불리해지는 거 생각했는지?

▲이미 7경기를 소화하고 올라왔다.4일이라는 휴식을 취하긴 했지만 포스트시즌 특성상 선수들의 피로도는 높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대한 빨리 결정을 지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 김태형 감독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이런저런 농담도 하고 야구얘기도 하면서 많이 배웠다. 배운다는 자세로 임할 것이다. 5년 연속 한국시리즈 한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다. 무언가를 분명 가지고 있는 분이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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