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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한국당, ‘조국 TF’ 의원들 표창장 수여…“주광덕 하나 더 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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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나경원 원내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주광덕 조국 인사청문회 대책TF 위원에게 표창장을 전달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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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22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특별위원회 태스크포스(TF)팀에 대한 표창장을 수여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조국 인사청문회대책TF 유공 의원과 당직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며 “○○○ 의원은 조국 TF 위원으로서 공직후보자의 역량과 자질을 철저히 검증하는데 기여가 커 이를 표창한다”는 내용으로 표창장을 전달했다.

이날 여상규·김도읍·김진태·이은재·장제원·주광덕·곽상도·김종석·박성중·송언석·윤한홍·정점식·최교일 의원과 김용남 전 의원 등이 상을 받았다. 각 의원들이 상장을 전달받을 때마다 의총에 참석한 의원들의 박수와 환호가 나왔다. 일부에선 “주광덕 하나 더 줘라”, “곽상도 세 장 줘라”, “민경욱은 왜 안 주는가” 등의 농담을 주고 받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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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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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나 원내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이번 국정감사는 ‘조국 낙마 국감’으로 치렀다. 이번 전쟁에서 작지만 아주 큰 승리이자 새로운 물꼬를 틀 수 있는 승리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지명 후 제일 먼저 국민의 분노를 자극할 수 있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장학금 관련된 의혹을 밝혀낸 분이 곽상도 의원”이라며 “그 기사가 최초의 물꼬를 텄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광덕 의원은 가장 많은 어젠다를 발굴하셨고 김용남 전 의원은 최초로 사모펀드 의혹을 제기하셨다”고 덧붙였다.

나 원내대표는 또 “(조 전 장관 부친의) 묘소 사진을 찍어오신 김진태 의원님, 청문회 진행 잘 해주신 여상규 (법제사법) 위원장님, 법률지원단의 최교일·정점식 의원님, 사실상 ‘쉐도우 TF 위원’으로 현지에서 많은 정보를 가져오신 윤한홍 의원님 등 모두 다 고생하셨다”고 치하했다. 최교일·정점식 의원을 거론할 땐 “제가 들은 정보에 의하면, 검찰이 우리 당의 고발장이 하도 탄탄해서 수사를 개시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후문도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나 원내대표는 “조국 낙마라는 쾌거를 이뤄냈지만 갈 길이 멀다. 특히 (문 대통령이)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내세운 것은 검찰 탄압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조국 수사가 여러 방해와 공작, 압박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지속되도록 우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지난 8월 조 전 장관(당시 후보자)를 정조준한 인사청문회 대책TF를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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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원내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장제원 조국 인사청문회 대책TF 위원에게 표창장을 전달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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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원내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진태 조국 인사청문회 대책TF 위원에게 표창장을 전달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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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원내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도읍 조국 인사청문회 대책TF 위원에게 표창장을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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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조국 장관 인사청문회’ 검증 우수 의원들에게 시상하고 있다. 변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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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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