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
박명수가 센스 넘치는 입담을 뽐내며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22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DJ 박명수와 리포터 김태진이 출연해 '모발모발 퀴즈쇼'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박명수는 먼저 김태진에게 "이런 잘생긴 후배가 있다는 게 자랑스럽다. 방송을 너무 잘해서, 인간성도 너무 좋아서 자랑스럽다. 3박자를 다 갖춘 김태진"이라고 그를 추켜세우며 친분을 과시했다.
그러면서 "영화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의 아놀드 슈왈제네거, 린다 해밀턴을 비롯한 배우들이 내한하지 않았냐"며 "갈 수 있었는데 못가서 너무 아쉽다. 아는 분이 인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고 했는데 스케줄 때문에 못 가 너무 마음이 아팠다"고 언급했다.
이어 박명수는 "그런 예전의 추억 있지 않냐. 어릴 때 보며 들떴던 주인공들을 지금 다시 보면 감회가 새롭다. 많이 늙었지만, 저도 많이 늙었다"고 언급했다.
김태진도 이에 공감하며 "맞다. 저도 인터뷰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예전에 열광하던 때보다 나이가 많이 드셨지만 얘기를 나눈다는 게 너무 신기하더라"며 "또 저도 어릴 적 박명수 씨 보면서 어떻게 저렇게 웃길까 싶었는데 지금 같이 방송하는 게 너무 신기하다. 많이 늙으셨지만 영광이다"라고 말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박명수는 "항상 여러분과 같이 늙고, 또 나중에 '저 사람 내가 좋아했던 사람인데' 같은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박명수와 김태진은 이어진 '청취자 하대 코너'에서 오는 10월 25일인 독도의 날을 기념한 퀴즈부터 10월 21일인 경찰의 날 관련 퀴즈 등 다양한 문제를 내며 청취자들에게 통 크게 선물을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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