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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지하철 백색테러' 3개월 맞아 곳곳 규탄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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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역서 연좌시위 …경찰, 최루탄 발사해 강제 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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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AP/뉴시스】21일 홍콩에서 경찰이 시위대에서 최루탄을 발사하고 있다. 2019.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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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홍콩 '지하철역 백색테러' 3개월을 맞아 21일 도심 곳곳에서 수백명의 시민들이 규탄 시위가 벌어졌다.

22일 홍콩 01 등은 전날 몽콕역, 코즈웨이베이역, 웡척항역 등에서 시민들의 자별적인 참여로 연좌시위가 열렸다고 전했다.

시위대는 백색테러 당시 경찰의 대처에 항의했다. 몽콕역에서만 약 40명이 시위를 벌였다.

문제의 백색테러는 지난 7월 21일 한 지하철 역에서 흰옷을 입은 100명의 건장한 괴한들이 쇠막대기와 각목 등으로 시위대와 시민들을 무차별적으로 구타해 임산부 한명을 포함해 45명이 다친 사건을 말한다. 경찰관들이 괴한들에게 미온적으로 대처하면서 용의자들과의 유착 의혹이 제기돼 왔다.

21일 도심 곳곳에서 열린 시위는 대체적으로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됐고, 시위대는 몇시간 뒤 해산됐다. 다만 사건이 일어났던 지하철역 인근 쇼핑몰에서는 수백명이 규탄 집회를 개최했다가 경찰과 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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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AP/뉴시스】20일(현지시간) 홍콩 경찰의 집회 금지 조치에도 거리로 몰려나온 시위대가 경찰과 충돌한 가운데 시민들이 입을 막고 최루탄을 피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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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는 애초 지하철 역에서 시위를 벌일 예정이었지만, 관리 당국이 오후 2시께 역사를 폐쇄하면서 집회장소를 쇼핑몰로 옮겼다.

저녁 8시께 시위대가 도로를 점거하는 등 과격 양상을 보이자 경찰이 최루탄과 고무탄을 발사하면서 강제 해산에 나섰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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