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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행정장관 모스크 물대포 발사 사과…‘유화 제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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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 람 행정장관과 홍콩 경찰 총수인 스테판 로 경무 처장은 현지시각 21일 홍콩 내 이슬람 조직인 '이슬라믹 트러스트' 지도부를 만나 모스크 물대포 발사 사건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람 장관과 로 처장은 "실수로 사고가 발생했다"고 사과했고, 이슬람 지도자들은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전날 시위 진압 과정에서 경찰은 파란색 염료를 섞은 물대포를 홍콩 최대 이슬람 사원인 '카오룽 모스크' 정문에 발사해 거센 비난을 받았습니다.

한편 람 장관은 전날 방송 인터뷰에서 경찰 감시 기구인 경찰 민원처리위원회(IPCC)가 7월 21일 위안랑 백색테러, 8월 31일 프린스 에드워드역 시위 강경 진압 논란, 산욱링 구치소 실태 조사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람 장관은 "이번 사건들에 대한 진실을 알기를 바란다"면서 "만약 IPCC 보고서가 논쟁을 종식할 수 없다면 독립 조사위원회를 포함해 사회가 받아들일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람 장관이 독립 조사위원회 설치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처음입니다.

람 장관의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홍콩 야당은 구의원 선거 참패를 두려워하는 친중파 진영을 위해 '말치레'를 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송환법 반대 시위 영향으로 11월 24일 구의원 선거에서는 범민주 진영이 압승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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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윤정 기자 (watchdo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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