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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폴드,실제로 보니 좋긴하네요”…가격은 역시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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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오늘부터 갤럭시폴드 일반판매 전환

삼성닷컴·디지털프라자 등에서 예약 없이 바로 구매 가능

외국인·4050 남성 고객 많아…“하루에 서너대 팔려”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돈만 있으면 당연히 사고 싶죠. 그런데 가격이 좀… 할인도 안 된다고 하니까 아무래도 (부담스럽죠)”

삼성전자(005930)의 첫 폴더블폰인 ‘갤럭시 폴드’(갤폴드)의 판매가 일반판매로 전환된 21일 서울 서초구 ‘삼성 딜라이트 샵’ 매장에서 갤폴드를 살펴보고 돌아가는 자영업자 김모(38)씨는 “실물이 훨씬 좋아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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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 딜라이트샵을 방문한 고객들이 갤럭시 폴드를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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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폴드 체험 코너를 담당하고 있는 매장 직원 A씨는 “1시간에 평균적으로 10분 정도가 제품을 보고 가시는 것 같다”면서 “다들 제품 자체에 대해서는 좋게 이야기하시는데 고가의 제품이다 보니 구매 자체는 아주 활발하게 이뤄지는 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평균적으로 하루에 서너대 정도가 판매되고 있다”며 “매장의 특성상 외국인 고객들이나 업체에서 선물용으로 구입하시는 경우도 꽤 많다”고 덧붙였다.

갤폴드는 지난달 6일 국내에서 첫 출시된 이후 사실상 예약판매로만 판매가 돼 왔다. 출시 첫날 삼성닷컴을 통해 일반 판매를 진행했으나, 10분도 안 돼 매진이 되는 등 예상보다 폭발적인 반응에 삼성측은 예약판매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대량 생산해서 재고를 쌓아두고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제품이 아닌 만큼, 어느 정도 재고가 확보가 되면 예약 고객들에게 한번에 배송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했던 것이다.

3차례에 걸린 예약판매는 모두 완판을 기록했고 지난 14일 끝으로 갤폴드는 일반 판매 방식으로 소비자들을 만나게 됐다. 출시 한달여가 지나면서 초과 수요가 어느 정도 해소된데다 해외 출시도 마무리 국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날 서울 시내 삼성 디지털 프라자와 하이마트 등 가전제품 매장 3곳을 둘러본 결과 아직 갤폴드를 현장에서 살펴보고 바로 구매하긴 쉽지 않았다.

잠실롯데월드몰 하이마트 매장에서는 제품 예약과 구매 상담은 진행하고 있지만 갤폴드 제품이 들어와 있지 않아 실제로 제품을 만져볼 수는 없었다.

삼성 디지털프라자 대치점의 경우 인기 색상인 ‘코스모스 블랙’은 현재 재고가 없어 예약을 한 후 24일께 받아볼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일반 판매로 전환됐다고는 해도 매장에 따라서는 여전히 예약을 해야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셈이다.

한 통신사 대리점주는 “워낙 고가 제품이다 보니 일반 판매로 전환됐다고 해도 매장에 제품을 쌓아놓고 파는 곳은 드물 것”이라며 “고객이 사겠다고 하시면 바로 제품을 구할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