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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80년 전을 기억한다”…대학생들, ‘유니클로 광고’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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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의류 기업 '유니클로'의 한국어판 광고가 일본군 '위안부'와 강제동원 피해자들을 조롱했다는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유니클로 측은 해당 광고를 전면 중단하겠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대학생들까지 사죄를 촉구하며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유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제동원 피해자 조롱, 위안부 피해자 조롱, 유니클로 규탄한다! 규탄한다!"]

80년도 더 된 일을 어떻게 기억하느냐고 물었던 최근 유니클로 광고.

대학생들은 우리가 그 역사를 기억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방슬기찬/대학생겨레하나 회원 : "왜 자신들이 기억하기 싫다고 그 어릴 적 기억을 평생 한으로 품고 살아오고 계신 피해자들을 이상한 사람으로 만드는 것입니까."]

이들은 광고에서 강제동원과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있었던 '80년 전'을 언급한 건 의도적인 모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광고가 피해자들에게 또 한 번 상처를 준 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은주/강제동원 공동행동 간사 : "유니클로 광고로 상처받았을 우리 피해자 할머니들께 제대로 사과하고 일본의 전범 기업과 일본 정부는 하루빨리 대법원 판결대로 사죄·배상 이행하기를 바랍니다."]

논란 직후 "그런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던 유니클로 측은 반발이 커지자 광고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호사카 유지/세종대 교수 : "만든 사람들의 의도는 어디에 있든 간에 일단 한국인이나 그 피해자들에게 아주 불쾌감을 줬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대학생들은 대법원의 강제동원 배상판결 1년을 맞는 오는 30일까지, 유니클로 매장 앞에서 1인시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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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경 기자 (6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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