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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카드 두산 린드블럼-키움 요키시 1차전 빅뱅 [SS KS 선발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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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키움 장정석 감독이 21일 잠실구장에서 진행된 ‘2019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확실한 에이스와 잠실 극강의 만남이다. 사상 첫 한국시리즈(KS) 패권을 두고 맞대결을 펼치는 두산과 키움이 1차전 확실한 기선제압에 나설 뜻을 선명하게 드러냈다.

두산 김태형 감독과 키움 장정석 감독은 21일 짐실구장에서 열린 KS 미디어데이에서 1차전 선발로 조쉬 린드블럼과 에릭 요키시를 각각 예고했다. 김 감독은 “이유가 없다. 팀의 에이스”라고 짧게 말했다. 장 감독 역시 “요키시는 모든 면에서 상대 전적이 월등했기 때문에 큰 고민없이 1차전 선발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양팀 감독의 말처럼 예상했던 수순이다. 가장 강력한 카드로 기선을 제압하는 게 여러모로 유리하다. KS가 9일간 7차전까지 치르는 장기 레이스이지만, 단기전 흐름은 매 순간 변한다. 1차전에서 투타에 걸쳐 힘의 우위를 입증하면 이 기세로 단기간에 우승팀 향방이 결정되기도 한다. 린드블럼과 요키시는 그만큼 양팀에서 믿고 있는 확실한 카드다.

린드블럼은 올해 정규시즌에서만 20승(3패)을 따냈다. 시즌 막판 다소 주춤해 평균자책점 1위는 양현종(KIA)에게 빼앗겼지만, 모든 지표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승률(0.870), 탈삼진(189개)까지 3관왕에 올랐다.키움을 상대로는 4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1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으로 보면 10개 구단 중 가장 기록이 저조하다. 그러나 김 감독은 중대한 KS 1차전 승부인만큼 ‘믿고 쓰는’ 린드블럼을 선택했다. 정규시즌 종료 후 3주간 휴식을 취하며 피로를 회복했다는 점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시속 150㎞를 웃도는 강속구에 슬라이더와 포크볼로 타자를 압박하는 전형적인 파워피처다. 드넓은 잠실구장이라는 점도 린드블럼의 빠른 공이 특장점으로 비칠 가능성이 높다.

요키시는 올해 KBO리그에 데뷔해 13승9패, 평균자책점 3.13의 성적을 올렸다. 두산과는 5차례 맞붙어 2승 2패를 기록했는데 평균자책점도 3.19로 준수했다. 특히 잠실구장에서 극강이었다. 세 차례 잠실 마운드에 올라 모두 승리를 따냈다. 잠실구장 평균자책점 0.86은 장 감독이 “모든 면에서 월등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기에 충분하다. 지난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치른 SK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구위와 제구, 완급조절에 모두 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투심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을 주로 던지고 커브로 타이밍을 빼앗는 기교파 투수인데, 상황에 따라 땅볼과 플라이볼을 자유자재로 유도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1차전을 여는 두 선발투수 활약에 따라 경기 흐름이 요동칠 수도 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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