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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부터 더 노력” 자성 섞인 文대통령 국민통합 중간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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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청와대서 종교지도자 간담회 개최 ‘통합’ 강조

“공감 모았던 검찰개혁, 정치적 공방에 국민갈등” 우려

이데일리

문재인 대통령과 종교지도자들이 21일 청와대에서 오찬 간담회 전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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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국민통합과 화합을 위해서 대통령인 저부터, 우리 정치 모두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겠다”면서 “역시 종교지도자께서 더 큰 역할을 해주셔야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조국 정국’을 거치면서 국론이 양분된 데 따른 안타까움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종교지도자 초청 오찬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2년 가까이 흘렀는데 국민통합이라는 면에서는 우리들 나름대로는 협치를 위한 노력도 하고, 또 많은 분야에서 통합적인 정책을 시행하면서 나름대로 노력을 해왔지만 크게 진척이 없는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2년 전인 2017년에도 종교지도자 초청 오찬을 한 바 있다.

특히 21대 총선이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치적 갈등이 더욱 깊어질 것을 우려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 또 총선이 점점 다가오기 때문에 이런 정치적 갈등은 더 높아지고, 또 그 정치적 갈등은 곧바로 국민들 사이의 갈등으로 증폭될 그런, 말하자면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으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 등에 반대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을 겨냥,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문 대통령은 “지금은 검찰개혁이라든지 공수처 설치라든지 개혁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조치로 국민들의 공감을 모으고 있었던 사안들도 정치적인 공방이 이뤄지면서 국민들 사이에서도 그것을 놓고 갈등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야권이 보수·진보 여론 분열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의미로 들리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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