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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날' 송도서 첫 기념식…민갑룡 "지난 과오 성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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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치안박람회와 함께 인천 송도서 진행

경찰청장 "과오 성찰, 본래 수사기관 거듭"

국무총리 "경찰 개혁 주목, 조속 입법 매듭"

경찰영웅 헌양…고(故) 차일혁·최중락 선정

이은정 치안감 등 454명 유공자 정부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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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김진아 기자 = 민갑룡 경찰청장이 21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74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19.10.21. bluesod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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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심동준 기자 = 경찰이 제74주년 경찰의 날인 21일 열린 기념식에서 치안과 신기술의 접목을 강조했다. 이번 기념식은 '치안산업박람회'와 맞물려 처음으로 인천 송도에서 진행됐다.

이날 오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경찰의 날 기념식 행사는 '국민과 함께하는 스마트치안, 세계와 함께하는 치안 한류'를 표제로 진행됐다.

행사에서 민갑룡 경찰청장은 "시대가 요구하는 선진 형사 사법체계로의 변화가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며 "지난 과오를 진지하게 성찰하고 이를 반면교사로 삼아 국민께 온전하게 책임을 다하는 본래적 수사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선언했다.

또 "절차적 정의가 모든 경찰활동에 스며들도록 하겠다. 우리 실정에 맞는 자치경찰제를 적극 도입해 주민 곁으로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며 "개혁의 완수와 함께 세계 경찰의 표준, 치안 선진국을 견인하는 자랑스러운 경찰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축사를 통해 "한때 경찰은 공권력을 무리하게 집행하며 국민의 인권을 침해했다. 부실하거나 불공정한 수사로 국민의 지탄을 받았다"면서도 "지금 경찰은 과거를 돌아보며 국민과 국가에 충성하는 경찰로 거듭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경찰의 개혁을 국민은 주목하고 있다"며 "검·경 수사권 조정과 자치경찰제가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다. 국회가 조속히 입법을 매듭지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과 경찰도 법을 누구에게나 엄정하고 공정하게 집행해야 한다. 스스로도 법을 엄격히 준수하고 공권력을 절제하며 행사해야 한다"며 "검찰 개혁과 경찰 개혁은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가 됐다"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이 총리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과 역대 치안총수, 국회의원, 순직경찰 유가족, 경찰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 중에는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당시 탑승자 신원 파악에 앞장섰던 이용순 경감 등도 있었다. 오후 예정된 국제경찰청장 회의 참석자들인 중국, 러시아, 독일, 앙골라, 칠레, 베트남 등 국가 치안총수들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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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김진아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 민갑룡 경찰청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21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74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19.10.21. bluesod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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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개식 선언으로 시작해 민 청장의 인사말, 올해 경찰영웅 현양, 유공자 포상, 해외 파견경찰관의 다짐 등 순으로 진행됐다. 민 청장은 행사에서 '스마트 치안'과 이에 대한 국제사회 확산도 강조했다.

올해 경찰영웅으로는 한국전쟁 전공자인 고(故) 차일혁 경무관, 드라마 수사반장의 모델이었던 고 최중락 총경이 선정됐다.

또 이은정 중앙경찰학교장(치안감)에게 홍조근정훈장, 배용주 경기남부경찰청장(치안정감)은 대통령 표창 등 454명에 대한 유공자 포상이 이뤄졌다.

과학 수사 역량을 보여주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경찰은 용의자를 과학적 기법으로 특정하고 추적해 붙잡는 일련의 과정을 현장에서 시연했다.

기념식장 인근에서는 경찰청과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해 진행하는 제1회 국제치안산업박람회가 열렸다. 기념식 내빈 등은 행사 이후 박람회를 관람했다.

박람회에는 시범 운용 예정인 한국형 전자충격기, 경찰 드론 등 장비와 신기술이 접목된 치안 체계 등이 전시됐다. 행사장에서 이 총리는 한국형 전자충격기 발사를 시연하기도 했다.

경찰은 기념식과 박람회 외에 다수의 세미나와 국제 행사 등도 열린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는 2019 서울 국제 경찰청장 회의도 개최될 예정이다.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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