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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했던 선발진 문제 터진 양키스, FA 류현진 쫓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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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 | MLB.com 캡처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결국 최대 약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뉴욕 양키스의 10년 만 월드시리즈 우승은 지난 20일(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6차전 패배와 함께 물거품이 됐다. 우려했던 그대로 선발진 대결에서 휴스턴에 밀렸다. 2주 후 열리는 스토브리그에서 양키스가 어떤 선수를 데려와 선발진 강화를 꾀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프리에이전트(FA) 선발투수들이 일제히 양키스 영입 대상이 될 수 있는 가운데 류현진(32)의 뉴욕 입성 여부도 관심이 모아진다.

예상된 일이었다. 지난 7월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둔 시점부터 많은 이들이 양키스 선발진을 향해 물음표를 던졌다. 하지만 트레이드를 통한 에이스 영입은 이뤄지지 않았다. 결국 양키스는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6위(4.51) 선발진으로 포스트시즌 무대에 올랐다. 포스트시즌 진출 팀 중 선발진 평균자책점이 가장 높았다. 양키스 선발투수 5명 중 정규시즌 평균자책점 3점대는 3.82의 제임스 팩스턴 뿐이었고 나머지 4명은 모두 4점대다. 포스트시즌에서 다나카 마사히로가 빅게임 피처다운 면모를 펼쳐보였으나 게릿 콜·저스틴 벌렌더 원투펀치가 이끄는 휴스턴 선발진을 뛰어 넘지는 못했다.

다가오는 오프시즌 양키스의 0순위 과제 역시 선발진 강화다. 하지만 MLB.com은 양키스의 FA 최대어 콜 영입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을 건넸다. MLB.com 마크 페인샌드 기자는 양키스의 선발진 보강을 예측하면서도 최근 양키스가 보인 행보는 최대어 영입과 거리가 먼 것을 강조했다. 실제로 양키스 캐시먼 단장은 2013년 겨울 다나카에게 1억5500만 달러를 투자한 이후 FA 시장에서 특급 선발투수 영입이 없었다. 콜을 데려오기 위해선 2억 달러가 넘어가는 금액을 투자해야 한다. 그런데 양키스는 지난해에도 패트릭 코빈 영입경쟁에서 워싱턴에 밀렸다. 캐시먼 단장의 효율을 중시하는 FA 영입 철학이 반복될 경우 콜은 물론 옵트아웃시 1억 달러 중반대 FA 계약이 예상되는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영입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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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 LA 다저스 공식 트위터 캡처


그래서 오히려 시선을 보다 아래에 둘 수 있다. 콜과 스트라스버그는 잡지 못해도 이들보다 한 단계 아래에 위치한 류현진, 매디슨 범가너, 잭 윌러, 제이크 오도리지 등을 응시할 수 있다는 얘기다. 페인샌드 기자는 류현진이 LA 다저스에 잔류할 것이라 예측했으나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를 마친 후 FA 계약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겠다고 밝힌 바 있다. 퀄리파잉오퍼가 없어 지명권을 손해보지 않는 FA인 점도 류현진의 시장 가치를 상승시키는 요인이다.

류현진이 양키스 유니폼을 입으면 2020시즌 양키스는 류현진과 다나카, 동양인 좌우원투펀치를 구축한다. FA 계약규모 최대 1억 달러 내외가 예상되는 류현진에게 캐시먼 단장이 오퍼를 넣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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