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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사관저 월담' 대학생진보연합 "구속 기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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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처음부터 과잉진압·무리한 수사해"

21일 오후 3시 중앙지법서 영장실질심사

18일 사다리 타고 대사관저 담 넘어 침입

뉴시스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회원들이 2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주한미국대사관저 무단 침입 학생들의 석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10.21. photo100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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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김남희 수습기자 =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이 미국 대사관저 담을 넘어 진입한 혐의를 받는 소속 대학생 7명에 대한 구속 기각을 촉구했다. 이들 7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대진연은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은 처음부터 과잉진압과 무리한 수사를 진행했다.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역시 그 연장선"이라며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경찰은 미국의 방위비 분담금 5배 인상 요구를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던 대학생들을 입에 담기조차 힘든 욕설과 무자비한 폭력과 함께 연행했다"며 "미국의 유감표명 한 마디에 강도 높은 수사가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대진연 소속 이기범씨는 "돌바닥에 수차례 패대기 쳐져 아직까지 머리가 아플 정도다"며 "멱살을 잡고 질질 끌고 다니고 여학생에게는 성추행적 행위를 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성채린씨 역시 "경찰은 대학생을 한 명의 인간으로 보지 않았다"며 "여럿이 한 명에게 달려들어 개 끌고 가듯 사지를 포박해 연행 차량에 던졌다"고 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많은 여성동지들의 상의가 속옷까지 말려 올라간 채 연행됐다"며 "사람들의 시야에서 벗어난 곳에서는 머리를 수차례 맞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대진연 소속 대학생 등 19명은 지난 18일 오후 2시57분께 서울 중구에 위치한 주한 미국대사관저에 진입해 시위를 벌인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이들은 준비해온 사다리를 통해 대사관저에 몰래 진입한 뒤 "해리스는 이 땅을 떠나라", "분담금 인상 절대 반대" 등의 구호를 외치다 경찰에 연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 19일 오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주거침입) 등 혐의로 이 중 9명을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이 중 7명의 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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