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맨유 리버풀 무승부…9연승 실패 리버풀 "비디오 판독 문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리버풀은 21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 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36분 마커스 래시포드 선수의 선제골로 맨유가 앞섰으나 후반 40분 교체 출전한 리버풀의 미드필더 아담 랄라나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조선일보

/리버풀FC 홈페이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개막 후 8연승을 거둔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오심 논란을 제기하며 맨유의 선제골이 취소돼야 했다고 주장했다.

맨유의 래시포드는 전반 36분 같은 팀 다니엘 제임스의 크로스를 문전 앞에서 마무리해 득점했다. 골을 터뜨리기 전 맨유 빅토르 린델로프가 리퍼풀의 디보크 오리기에게 볼을 뺏는 과정에서 발로 걷어찼고, 이후 반칙 여부를 따지기 위해 비디오판독(VAR)을 했지만, 주심은 ‘노파울’로 판정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명백한 파울"이라며 "VAR의 문제점을 드러낸 장면이다. VAR은 주심 개인 재량으로 이뤄진다"고 주장했다.

21일 기준 리그 선두 리버풀은 9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다. 8승 1무(승점 25)로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19)와 격차를 벌렸다. 만약 이번 경기에서 맨유를 꺾었다면 지난 2005~2006시즌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끌던 첼시의 개막 9연승과 타이를 이룰 수 있었다.

맨유는 리그 9경기에서 2승 4무 3패(승점 10)로 13위다. 강등권 마지노선인 18위 뉴캐슬(승점 8)과의 승점차가 단 2점이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와의 승점차는 7점이다.

맨유는 28일 오전 1시30분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노리치(19위)와 원정경기를 가진다. 이번 시즌 노리치는 강등권에 있지만, 지난달 15일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를 3-2로 꺾은 바 있다.

[허지윤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