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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사드 갈등' 5년 만에 한·중 '국방전략대화' 재개…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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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한반도 정세·양국 관심사 깊이 있게 논의"



[앵커]

주한미군 사드 배치 여파로 중단됐던 중국과의 '국방전략대화'가 5년 만에 다시 열립니다.

논의할 사안도 많고 의미도 적지 않은데 김소현 기자가 짚어드립니다.

[기자]

박재민 국방부 차관은 내일(21일) 베이징에서 샤오위안밍 중국 연합참모부 부참모장과 만나 '제5차 한·중 국방전략대화'를 엽니다.

'국방 전략대화'는 2011년 시작된 양국 국방 당국간 고위급 정례회의로 매년 베이징과 서울을 오가며 열어오다 2014년 회의를 끝으로 중단됐습니다.

당시 주한미군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 배치 논의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년 만의 고위급 협의 재개에 대해 국방부 당국자는 "변화하는 역내 안보 상황에서 양국 간 협의의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 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방부는 이번 회의에서 "한반도 정세와 양국 주요 관심 사항을 깊이 있게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잦아진 중국 군용기의 우리 방공식별구역 무단진입과 핫라인 추가 설치 등이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베이징을 찾은 박 차관은 웨이펑허 중국 국방부장도 예방했고 22일까지 여는 반관반민 회의, 베이징 샹산포럼에도 참석합니다.

(영상디자인 : 송민지)

김소현 기자 , 박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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