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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개버드 민주당 경선후보 겨냥해 "러시아 지원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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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끈한 개버드 "전쟁광 힐러리, 경선 나와라"

뉴시스

【해노버=AP/뉴시스】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5월8일(현지시간) 미국 뉴햄프셔주 해노버에 위치한 다트머스대학교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이날 연설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이란 정책을 비판했다. 2019.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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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남빛나라 기자 = 2016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맞붙었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2020년 대선 민주당 경선후보 털시 개버드 하원의원(하와이)을 겨냥해 러시아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CNN은 클린턴이 버락 오바마 행정부 보좌관을 지낸 데이비드 플러프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에서 "나는 아무 예측도 하지 않지만, 그들(러시아)이 현재 민주당 경선후보 중 누군가를 주시하고 있다는 점을 안다. 그리고 그들은 그 후보를 3당 후보로 기르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클린턴은 '그녀'라는 단어를 사용했으며 민주당 경선후보 중 여성은 5명뿐이다. 이중 클린턴이 지목한 건 러시아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한다는 비판을 받아온 개버드 의원으로 추정된다고 CNN 등은 전했다.

클린턴은 러시아가 어떻게 개버드 의원을 조종하고 있는지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개버드 의원이 러시아가 밀고 있는 후보라는 의심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러시아 뉴스나 선전 사이트들이 개버드 의원의 선거운동 소식을 자주 보도하고 있으며, 트위터상에서 러시아 연관 계정들이 개버드 의원의 캠페인 활동을 실어나르고 있단 점에서다.

클린턴은 "지금까지 개버드 의원을 지원해온 수많은 사이트와 트위터 계정이 있다"고 주장했다.

개버드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고맙다 힐러리 클린턴. 전쟁광들의 여왕이자 부패의 화신, 그리고 오랫동안 민주당을 병들게 한 당신이 마침내 커튼 뒤에서 나왔군"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출마 선언을 한 날부터 내 명성을 무너트리려는 캠페인이 펼쳐졌다. 우리는 그 배후에 누가 있고 그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했다"며 "이제 알겠다. 항상 당신이었다. 내가 가하는 위협이 두려워서 부패한 언론의 막강한 동맹들을 통해서 그렇게 했다"고 밝혔다.

또 "이건 당신과 나 사이의 경선이라는 게 분명해졌다. 비겁하게 대리인들 뒤에 숨지 말고 경선에 직접 뛰어들어라"고 요구했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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