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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기억한다"... 유니클로 TV광고 규탄 1인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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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도 더 된 일을 어떻게 기억해?"

의류 SPA 브랜드 유니클로에서 공개한 TV광고의 한국어 자막이다.

80년 전이라면 1939년, 일본이 국가총동원령으로 조선인들을 일본군 '위안부'로, 강제징용노동자로, 징병, 포로감시원으로 본격적으로 강제동원했던 시기이다.

유니클로는 올해 7월, '한국의 불매운동은 오래가지 않을 것이다'는 경영진의 망언으로 빈축을 사기도 했다. 이에 유니클로는 뉘우치기는커녕 유독 한국에서만 TV광고 자막에 '80년 전'이라고 표기했다.

이에 분노한 부산노동자겨레하나 소속 회원들은 부산 서면 유니클로에서 1인시위를 진행하며 유니클로의 TV광고를 규탄하는 행동에 나섰다. 지나가는 70대 시민은 '나도 여기서 옷도 사고 해 봤지만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면 안 된다. 국민들이 혼내줘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또 지나가던 시민들이 음료수뿐만 아니라 성금까지 건네며 응원하기도 했다.

1인시위에 참가한 소속단체 회원은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놀랐다. 이번 일을 계기로 일본정부가 반드시 전쟁범죄에 대한 사죄배상을 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노동자겨레하나 측은 성명을 통해 '800만 명에 가까운 강제징용 노동자들이 기억한다. 20명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들이 기억한다. 그 후손들이 기억하고, 역사를 잊지 않은 우리 국민들 모두가 기억한다"며 강제동원 피해자들을 우롱하는 TV광고를 철회하고 피해자들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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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서면 유니클로 앞에서 부산노동자겨레하나 회원들이 1인시위를 진행중이다. ⓒ 손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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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서면 유니클로 앞에서 부산노동자겨레하나 회원들이 1인시위를 진행중이다. ⓒ 손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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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연 기자(ozziy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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