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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월미바다열차, 개통 사흘 만에 감사…운영단장은 직위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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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통공사, 월미바다열차 개통 3일 만에 監査
개통 다음날 2번 고장…월미운영단장도 직위해제

지난 8일 첫 운행을 시작한 ‘월미바다열차’가 개통 사흘 만에 인천교통공사의 감사를 받게 됐다. 열차 개통 하루 만에 2번에 걸쳐 20여 분간 작동이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인천교통공사는 또 월미바다열차 사업을 운영하는 월미사업단장을 직위해제했다.

18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교통공사 측은 지난 11일 월미사업단에 대한 감사를 시작했다. 또 17일 자로 월미바다열차 운영단장 A씨를 직위해제했다.

조선일보

국내 최장 도심형 관광모노레일인 월미바다열차가 지난 8일 오후 인천시 중구 북성동 월미공원역을 출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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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월미바다열차는 개통 하루 만인 지난 9일 오후 5시 37분과 오후 7시 45분 열차 운행이 두 차례 중단됐다. 멈춰선 열차에는 승객 40명과 10명이 각각 타고 있었고, 직원의 안내를 받아 안전하게 대피했다. 사고 원인은 열차 동력전달 장치의 기어 마모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교통공사 측은 "당시 고장에 대한 책임 소재를 묻기 위해, 다음 주까지 운영단을 포함해 전반적인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A씨에 대한 직위해제는 지난 운행 중단 사고가 워낙 중대한 사안이라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월미바다열차 사업은 10여 년 전 추진 단계부터 잡음이 많았다. 인천시가 지난 2008년 7월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사업을 추진했지만, 이듬해 시범운전 과정에서 각종 부품에서 문제가 발견된 것이다. 이 때문에 열차 사업은 무기한 연기됐다.

이런 가운데 인천시가 지난 2017년 예산 183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사업을 재개했다. 당시 인천시는 "149개 점검 항목에 대해 정밀 점검 및 보완 작업을 해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했다. 박남춘 인천시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무엇보다 수백 번의 시운전으로 안전성을 보장한다"고 강조했었다.

[김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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