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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강민경, 끝없는 악플 성희롱에 눈물..더이상 참으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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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지선 기자]강민경이 악플 테러에 눈물을 글썽였다.

지난 16일 그룹 다비치의 멤버 강민경은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을 시청하는 팬들과 실시간으로 이야기하며 방송을 이어가던 강민경은 일부 네티즌의 댓글을 보고는 입을 다물었다.

강민경은 급격히 표정이 변하며 “유튜브 라이브는 욕도 많이 올라오고 이상한 말들도 많이 올라오네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게 참.."이라며 한 동안 말을 잇지 못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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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유튜브 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이내 그는 "하지만 전 괜찮아요. 10년 활동 했는데요 뭐”라고 말하고는 카메라를 향해 태연한 척 미소를 지어 보여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일부 네티즌은 '노안'이라는 등 외모 비하 발언을 거침없이 하며 급기야 입에 담기도 힘든 성희롱 댓글까지 이어갔다. 유튜브 뿐 아니라 최근 강민경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도 악플이 이어졌다. 데뷔 10년차를 맞이한 강민경은 자신의 신곡 영상에 "갈수록 40대 같아 보인다"는 등 외모 지적을 일삼는 네티즌을 향해 쿨한 반응을 보여 화제된 바 있다.

그런 그도 끝없이 이어지는 욕설에는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에 일각에서는 "웃는 얼굴 보면서 어떻게 욕이 나오지?", "이래서 실명제 해야 된다", "안보면 그만인데 왜 욕하지?"라며 악플러들에 일침했다.

지난 14일 예능 '악플의 밤' 촬영을 앞두었던 故설리가 촬영장에 나타나지 않고 비보를 전했다. 실제 2009년 그룹 f(x)로 가수 활동을 시작한 故설리는 2014년 악플과 루머로 고통을 호소,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가 이듬해 연기 활동에 집중하고자 팀에서 탈퇴하기도.

생전 각종 악플과 성희롱에 시달렸던 故설리. 운명을 달리한 그를 두고 고인을 추모하는 동료 가수들의 SNS 혹은 기사에도 가혹한 비난의 댓글과 근거없는 루머가 난무하는 실정. 사회 각층에서는 그가 사망한 지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발생한 사이버 테러를 두고 심각성을 재조명하고 있다.

이에 인터넷 실명제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청원인은 "법률이 바뀌지 않으면 이런 일이 또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악플러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선플을 장려하거나 악성 댓글을 신고하고 삭제를 요구하는 등 자정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악플은 여전하다.

인터넷 실명제가 악플러들을 막기 위한 근본적 해결 방법이 될 수 있을까. 지난 2007년 실명 확인을 의무화하는 '정보통신망법상 본인확인제'가 시행됐으나, 도입 5년 만에 표현의 자유 침해를 이유로 위헌 결정이 났고 관련 절차는 사라졌다.

연예인을 비롯해 수많은 사람들이 사이버 테러에 고통받고 있다. 익명성에 기댄 언어 폭력과 악성 루머가 비극적 결말을 만들었다. 끝없는 악플로 고통받는 이들을 줄이기 위해 올바른 네티켓과 의식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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