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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靑, 文대통령 지지율 40%대 붕괴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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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한국갤럽이 18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39%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일희일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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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하나의 지지율, 결국 결과로 보여드려야 하는 부분"

[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청와대는 18일 한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진 것과 관련해 "일희일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39%로 떨어진 것에 대해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올랐을 때도 떨어졌을 때도 거기에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방향을 바꾸는 것이 과연 맞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4%포인트 떨어진 39%였다. 이는 한국갤럽 여론조사상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최저치이며, 최초로 40%대가 무너진 것이다. 부정 평가는 2%포인트 오른 53%였고 8%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 관계자는 "지지율이 여론조사 기관마다 다르기도 하고, 같은 흐름을 갖기도 하고 천차만별"이라며 "어떤 방식으로 그 조사를 해석하느냐에 따라서도 다른 해석들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국민들의 목소리에 대해서는 당연히 저희도 참고하고 면밀히 분석하고 보고 있다"면서 그 하나하나의 지지율에 대해서는 결국 결과로 보여드려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정 운영에 대한 평가는 어떤 자리든 마찬가지"라며 "꼭 청와대나 대통령뿐만 아니라 일반 사회에서도 그 시기가 지나고 나서야 평가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다만 그 기간에는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성심을 다하는 것이 이 자리에 임한 사람들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관계자는 '청와대의 쇄신이나 개편과 관련한 움직임이 있느냐'는 질문에 "제가 아는 바로는 없다"고 말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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