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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총재 "미중 무역전쟁 휴전 아니라 평화협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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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19.6.29/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포토공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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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과 중국이 부분적으로 무역 합의를 이뤘지만 세계 경제에 끼친 부정적 영향을 되돌릴 수는 없다고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지적했다.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17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리고 있는 IMF·세계은행 연례총회에서 기자들에게 "미국과 중국이 서로 대화를 하고 있다는 것은 정말 좋은 뉴스이지만 부족하다"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이 서로를 향해 이미 부과했고 그렇게 위협하고 있는 관세가 모두 적용되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0.8%포인트(p) 줄어들 것이라고 IMF는 전망한다. 하지만 추가 관세만 부과하지 않아도 글로벌 GDP 피해 규모가 0.2%p 줄어들 수 있다고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말했다.

그는 "우리가 필요한 것은 단순한 휴전이 아니라 무역 평화협정"이라며 "그래야 무역이 세계 경제의 엔진 역할을 다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무역분쟁이 통화, 환율 및 금융 정책으로까지 파급되어 글로벌 금융안정을 위협하고 어렵게 얻은 경제적 이득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초점은 관세 인상을 되돌리고 무역 갈등을 지속가능하게 해결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여기에는 다자간 무역시스템을 강화하는 것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주 중국과 무역협상이 중대한 1단계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국이 중국산에 추가 관세인상을 보류하는 것 외에 구체적 합의내용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게다가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중국과 무역협상에서 합의에 실패할 경우 12월15일 예정대로 대중 관세가 추가로 부과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중순 칠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포럼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때까지는 중국과의 무역합의에 서명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kirimi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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