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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타 줄인 김시우 "앞으로 한국 선수 우승 더 늘어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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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티샷하는 김시우
(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17일 제주 서귀포시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열린 '더 CJ컵 @ 나인브릿지' 1라운드 경기에서 김시우가 1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2019.10.17 jihopark@yna.co.kr



(서귀포=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김시우(24)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975만달러)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김시우는 18일 제주도 서귀포시 클럽 나인브릿지(파72·7천241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오후 2시 현재 7언더파 137타가 된 김시우는 공동 8위를 달리고 있다. 아직 2라운드 몇 개 홀을 남긴 상황에서 12언더파인 공동 선두 저스틴 토머스(미국), 대니 리(뉴질랜드)와는 5타 차이다.

김시우는 경기를 마친 뒤 "어제, 오늘 다 전반 시작이 좋아서 플레이를 수월하게 했다"며 "그런데 그만큼 후반에 욕심이 생겨 1, 2라운드 모두 잘 풀리지 않았다"고 자평했다.

그는 1라운드에서 전반 9개 홀에서 4타를 줄였으나 후반에 버디 없이 보기만 1개 적어냈고, 이날도 전반에 버디만 4개를 잡아냈지만 후반에 버디와 보기를 3개씩 맞바꾸며 제자리걸음에 그쳤다.

현재 순위는 공동 8위지만 남은 3, 4라운드 결과에 따라 얼마든지 우승 경쟁에 뛰어들 가능성을 남긴 김시우는 "이 대회가 올해 3년째인데 첫해에는 어색한 부분이 있었을 것"이라며 "홈 경기라 많은 팬분들이 응원해주시기 때문에 한국 선수들도 점차 적응하면서 우승 확률도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대회는 2017년 토머스, 2018년 브룩스 켑카(미국)가 차례로 우승했고 한국 선수는 2017년 김민휘(27)의 4위가 역대 최고 성적이다.

지난해에는 김시우의 23위가 한국 선수의 가장 높은 순위였다.

이날 대회장에는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인상 수상자 이재경(20)이 김시우 응원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김시우는 "작년에 몇 번 플레이하는 것을 봤는데 거리도 많이 나고, PGA 투어에서도 가능성이 있을 것 같다"며 "저한테 이것저것 물어보기도 하고 잘해서 연락도 자주 하는 편"이라고 이재경과 인연에 관해 설명했다.

그는 "임성재 선수도 PGA 투어 첫해에 저보다 더 잘했고 다른 선수들도 많이 진출해서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올라가면 최경주 프로님처럼 저희도 따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젊은 선수들의 분전을 기원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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