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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전쟁 같은 북한전 치른 손흥민...英 언론, 왓포드전 선발 출격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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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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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손흥민(토트넘)의 왓포드전 선발 출전 여부에 현지 언론의 관심이 뜨겁다.

토트넘은 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밤 11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열리는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서 왓포드와 맞붙는다.

토트넘의 부진 기운이 심상찮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팀인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8경기서 3승 2무 3패에 그치며 중위권인 9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 안방서 바이에른 뮌헨에 2-7 참패를 맛본데다, 리그 하위권인 브라이튼(14위)에 0-3 충격패까지 당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득점포가 절실하다. 왓포드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왔기에 골 기대감이 높다. 변수는 체력이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스리랑카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2차전에 선발로 나서 후반 17분까지 62분을 소화했다.

29년 만의 평양 원정에선 더 많은 체력을 소진했다. 손흥민은 15일 펼쳐진 북한전서 풀타임을 뛰었다. 북한과 한국 선수들의 거친 몸싸움을 말리는 등 신경전에 휘말리기도 했다. ‘전쟁’ 같았던 북한전을 치르고 17일 새벽에서야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해 정신적, 육체적 피로도가 극에 달한 상황.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놓고 영국 현지 언론들의 전망은 갈린다. '스포츠몰'은 손흥민의 선발 출격을 예상했다. 해리 케인, 델리 알리와 함께 토트넘의 앞선을 책임질 것이라 관측했다.

손흥민은 대선배 차범근의 대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유럽 통산 119골을 기록 중인 그는 차범근의 한국인 최다골 기록(121골)에 2골 차로 다가선 상태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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