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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여고생 안세영, 배드민턴 세계챔피언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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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안세영(17·광주체고)이 이번 시즌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선수권대회 여자단식 금메달리스트 P.V. 신두(24·인도)를 꺾었다.

18일(한국시간) 안세영은 2019 BWF 월드투어 슈퍼750 덴마크오픈 여자단식 2라운드에서 신두를 세트스코어 2-0(21-14, 21-17)으로 완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신두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과 2017·2018 세계선수권,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여 여자단식 무관의 제왕으로 불렸다. 2019 월드챔피언십 제패로 거듭된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랬으나 안세영에게 일격을 당했다.

매일경제

안세영이 2019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식 금메달리스트 P.V. 신두를 이기고 덴마크오픈 8강에 합류했다. 세계랭킹 19위 안세영은 2016올림픽 챔피언 카롤리나 마린과 4강 진출을 다툰다. 사진=요넥스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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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은 세계선수권 챔피언 신두를 꺾은 흥분이 채 가시기도 전에 2016 리우올림픽 여자단식 금메달리스트 카롤리나 마린(26·스페인)을 덴마크오픈 8강에서 상대한다. 신두와 마린을 모두 제압한다면 현재 19위인 세계랭킹도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슈퍼750은 BWF 월드투어에서 파이널과 슈퍼1000 다음으로 높은 대회 등급이다. 2019 덴마크오픈 8강은 18일 오후 10시부터 Badmintonworld TV 유튜브 계정으로 생중계된다.

안세영은 슈퍼100시리즈 2승 및 슈퍼300시리즈 1승으로 2019 BWF 월드투어 3개 대회를 제패하는 가파른 상승세다. 한국배드민턴 여자단식 간판스타로 급부상하고 있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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