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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탕 앞 日 수재민 눈물…온천 관광지는 '최악의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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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호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 수도권과 동북 지역을 강타한 지 일주일, 일부 지역에는 하루에 천 밀리미터 가까운 기록적 폭우가 쏟아지면서 엄청난 피해를 남겼습니다.

일본 동북부 지역 수해지는 아직도 주택가 곳곳이 물에 잠긴 채 태풍이 남긴 상처를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84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는데 열악한 환경에서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무너진 제방 주변에서도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인력과 장비가 부족한 상태입니다.

진흙탕이 된 집은 완전히 망가졌습니다.

[일본 태풍 수재민 : 더 이상 살 수 없습니다. 땀인지 눈물인지 모르겠네요.]

수재민 4천500여 명이 아직도 대피소에서 피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각 지역 쓰레기 처리장에는 침수지역에서 발생한 엄청난 쓰레기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공장들도 피해가 큽니다. 물에 잠긴 정밀기계들은 거의 사용불가 상태가 됐습니다.

[마쓰다/수해 공장 사장 : 이런 모터들은 더 이상 쓸 수 없습니다.]

300년 넘은 양조장도 진흙탕이 됐습니다. 술을 빚기 위해 쌓아 뒀던 쌀은 모두 물에 잠겨 못쓰게 됐습니다.

지역 주민들도 복구작업에 대거 동참했습니다.

[자원봉사 고교생/일본 도치기현 : 이런 피해지를 방송으로만 봤습니다. 실제 제가 사는 마을이 흙탕인 걸 보니 말을 못 하겠네요.]

가을 단풍철을 앞둔 유명 관광지들도 태풍에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유명 온천관광지 하코네는 곳곳에서 도로가 끊기고 시설이 파괴돼 올가을 성수기를 최악의 상황에서 맞게 됐습니다.

[일본 온천 관광객 : 피해를 입은 분들 모두 힘들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다시 한번 찾아오겠습니다.]

일본 방송들은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한 모금에 나섰지만 워낙 심각한 상황이어서 수해지역이 정상화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전망입니다.
성회용 기자(are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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