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밍스 의원은 우크라이나 스캔들로 시작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조사에서 애덤 시프 하원 정보위원장, 엘리엇 엥겔 외교위원장과 함께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을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부르고, 강경 이민 정책에 대해 "국가 주도의 아동학대"라고 비난하는 등 트럼프와 신경전을 벌여왔다. 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빈곤층이 많은 그의 지역구 볼티모어를 겨냥해 "쥐가 들끓고 있다"며 공격하기도 했다.
CNN은 이날 그의 죽음에 대해 "(탄핵 국면에서) 미국 국회가 전투기를 잃은 셈"이라고 했다.
[원우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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