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24∼28일 개방 / 상추쌈차림 맛보기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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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경복궁 장고(醬庫·사진)를 오는 24∼28일 개방해 장 담그기와 음식 체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경복궁 장고는 궁중 연회와 수라상, 제사상에 올릴 장을 보관하던 곳으로 2005년 복원됐으며, 전국에서 수집한 장독이 있다.
장 담그기 행사는 국가무형문화재 제38호 ‘조선왕조궁중음식’ 한복려 보유자와 이수자가 25∼26일 오후 2시에 연다. 상추쌈차림을 맛보는 음식 체험은 26일을 제외하고 네 차례 운영한다. 장 담그기는 별도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한다. 음식 체험 참가비는 1만원이며, 18일 오후 5시 이후 옥션티켓에서 예약해야 한다.
회당 정원은 30명. 궁능유적본부는 관람객 의견을 수렴한 뒤 내년 4월 말부터 장고를 상시 개방한다.
강구열 기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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