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덤' 3차 경연 팬도라의 상자, (여자)아이들XAOAX마마무 팬심 잡는 역대급 무대 [종합]

[OSEN=김예솔 기자] 3차 경연인 '팬도라의 상자' 무대가 펼쳐졌다.

17일에 방송된 Mnet '컴백 전쟁 퀸덤'에서는 (여자)아이들, AOA, 마마무가 3차 경연 무대를 준비했다.

3차 경연에 앞서 스페셜 평가단의 선택권을 놓고 퀸덤 퀘스트 걸그룹 아이돌들의 방석퀴즈가 시작됐다. 이날 러블리즈 수정이 두각을 나타내며 활약했고 승리는 러블리즈의 몫으로 돌아갔다. 러블리즈는 스페셜 평가단으로 '주부 노래 교실 어머님들'을 선택했다.

3차 경연의 주제는 '팬도라의 상자'였다. MC이다희는 "경연의 선곡을 팬들과 함께 한다는 의미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첫 번째 무대는 (여자)아이들의 '싫다고 말해' 였다. 앞서 소연은 "기괴한 느낌을 살리고 싶다. 발라드를 댄스곡으로 편곡해 새로운 느낌을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날 (여자)아이들은 핏빛 빨간 드레스를 입고 맨발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여자)아이들은 특유의 번진 화장으로 기괴한 느낌이 풍기는 무대를 완성해 시선을 사로 잡았다. AOA지민은 "정말 뮤지컬을 보는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러블리즈는 "너무 잘했다. 할 말을 잃었다. 역대급이었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 무대는 마마무였다. 마마무 솔라는 "중간에 우리가 준비한 게 있다. 함께 느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휘인은 "우리가 준비한 곡은 'I Miss You'라는 곡이다"라고 말했다. 문별은 "중간에 랩 가사를 새로 쓴 부분이 있다. 그 부분을 들을 때 뭉클했다"라고 말했다.

마마무는 특유의 고음으로 무대를 장악하는 동시에 팬들에게 바치는 영상을 만들어 주위를 감동시켰다. 이를 보는 다른 걸그룹 멤버들 역시 눈물을 보였다.

세 번째 무대는 AOA였다. AOA 지민은 "의상 색상을 각자에게 어울리는 색으로 골라봤다"며 "나는 나무 색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설현이 등장하지 않았다. 지민은 "설현도 많이 아쉬워 하고 있다. 다음 경연때는 꼭 함께 무대에 서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AOA는 '질투나요Baby'와 지민이 준비한 락 퍼포먼스로 꽉 채운 무대를 만들어 눈길을 사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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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net '컴백 전쟁 퀸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