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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PS:코멘트] KS 바라보는 송성문, "두산 좋은 팀, 하지만 야구는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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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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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고척, 채정연 기자] 3차전 키움 하위타선의 핵심은 송성문이었다. 3안타 2타점으로 시원한 타격을 보여주며 데일리 MVP에 선정됐다.

키움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10-1로 승리했다. 시리즈 3연승으로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는데, 2014년 이후 5년 만이다.

선발과 대타를 오갔던 송성문은 매 경기 안타를 기록했다. 14일 1차전 3타수 1안타, 15일 2차전 1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3차전에서는 3안타 2타점으로 김규민(3안타 3타점)과 함께 하위타선의 화력을 책임졌다.

송성문은 경기를 마친 뒤 "3차전으로 끝내서 팀에 플러스 요인이 많은 것 같다. 그 부분에서 좋게 생각하고 있다. 아직 끝난 게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휴식하는 동안 준비 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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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규칙한 출전에도 매 경기 안타를 생산해냈다. 송성문은 "오늘은 경기 초반에 형들이 점수 차를 많이 벌려놔서 편안하게 타격했고, 2차전에는 벤치에 있어도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며 타이밍을 계속 생각하며 스윙을 돌린 게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돌아봤다.

선발에서 제외됐을 때는 더그아웃에서 활발한 액션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는 "내가 선을 넘은 것 같다. 자제해야겠다"고 농을 던지면서도, "(한국시리즈에서 목표를 이루면) 형들이 시키는 것 다하겠다"며 열의를 보였다.

이어 "팀원 모두가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기 때문에 하나가 된 것 같다. 누군가 실수하면 선배나 다른 친구들이 메워주기 때문에 조금 더 팀워크가 끈끈해지고 좋은 분위기 속에서 경기 임하고 있는 것 같다"며 웃었다.

이제 한국시리즈에서 1위 두산과 우승을 향한 마지막 시리즈를 펼치게 된다. 송성문은 "투타 짜임새가 좋은 팀이라고 생각되고 내야 수비도 KBO 탑이라 본다. 타선의 집중력도 좋은데, 우리 팀도 좋은 분위기를 갖고 있다. 야구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우리가 딱히 부족한 면이 투타에서 없기 때문에 집중력 싸움이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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