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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대로 풀었다…SK 숨통 조인 ‘키움표 벌떼야구' [PO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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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이대선 기자]6회초 1사 만루에서 SK 노수광을 병살타로 처리한 키움 이지영과 김성민이 이야기를 나누며 더그아웃으로 가고 있다.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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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이종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벌떼 야구’가 마지막까지 SK 와이번스의 타선을 묶었다.

키움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SK 와이번스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10-1로 승리했다.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는 플레이오프에서 키움은 3연승을 달리며 한국시리즈 진출을 초고속으로 확정지었다.

정규시즌을 3위로 마친 키움은 준플레이오프에서 엔트리에 14명의 투수를 넣었다. 보통 12~13명 정도 투입하는 만큼 키움은 확실한 ‘불펜 야구’로 노선을 잡았다.

장정석 감독은 데이터에 따른 철저한 ‘벌떼 야구’를 펼치겠음을 선언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평균 7명 이상의 투수를 투입하며 LG를 잡아낸 키움의 불펜 물량 공세는 플레이오프에서도 이어졌다.

1차전에서 선발 투수 제이크 브리검이 5⅓이닝을 소화한 가운데 조상우 남은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으며 위기를 한 차례 끊어냈고, 이후 이영준(1⅓)-안우진(⅔이닝)-이승호(⅓이닝)-한현희(⅔이닝)-김상수(1이닝)-양현(⅓이닝)-오주원(1⅔)을 차례로 투입했다. 연장으로 간 승부에서 키움은 11회 타선이 터지면서 3-0 승리를 잡았다.

2차전 양 팀의 타선이 활발하게 점수를 주고 받은 가운데 키움의 불펜 야구는 이어졌다. 최원태가 4이닝 5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가자 김성민(⅓이닝)-안우진(⅔이닝)-김상수(1이닝)-김동준(0이닝)-조상우(1이닝)-한현희(1이닝)-오주원(1이닝)이 남은 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냈다. 1이닝 씩이 아닌 상황이나 타자 데이터에 따른 맞춤형 전략이었다.

마지막 3차전 역시 키움의 색깔은 ‘불펜 야구’였다. 선발 투수 에릭 요키시가 4-0으로 앞선 5회 2사 1,2루에서 정의윤에게 적시타를 맞자 곧바로 불펜을 가동했다. 안우진은 김강민을 중견수 뜬공으로 막았다.

안우진이 6회 이재원의 안타, 한동민의 볼넷으로 무사 1,2루에 몰리자 다시 김성민이 마운드를 넘겨받았다. 김성민은 첫 타자 고종욱을 삼진으로 잡은 뒤 노수광에게 안타를 맞아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배영섭을 병살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키움음 한현희-김상수-윤영삼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정리하며 SK의 타선을 끝까지 조여맸다. 결국 벌뗴 야구로 시리즈 내내 SK의 타선을 질식시킨 키움은 두산이 기다리는 한국시리즈 티켓을 충분한 휴식과 함께 잡게 됐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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