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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독도경비대장 ‘갑질·폭언’ 또 있었다…대책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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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는 앞서 욕설과 갑질을 일삼던 독도경비대장이 전출됐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그런데, 2016년에도 당시 독도경비대장이 비슷한 이유로 전출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리 땅 독도 수호라는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서라도 반복되는 비위 행위를 막기 위한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강병수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평소 대원들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전출 조치된 전 독도경비대장 A 씨.

그런데 KBS 취재결과 지난 2016년에도 같은 이유로 독도경비대장이 전출 조치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당시 독도경비대장이었던 B 씨는 대원들에게 욕설을 하거나 자신의 사적인 업무를 시키는 등 갑질을 일삼았습니다.

[前 독도경비대원/음성변조 :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은 얼차려나, 본인의 가족을 부대 생활관 내에 데려와서 저희들보고 관리를 맡기든가..."]

결국 대원들은 외부에 이러한 비위 사실을 알렸고, 곧바로 감찰에 돌입한 경찰은 B 씨를 전출 조치 시켰습니다.

경찰은 반복되는 독도경비대장의 비위행위를 막기 위해 3개월에 한 번 씩 독도에 입도해 대원들의 어려움을 듣고 있다고 밝혔지만, 실제 독도에서 근무했었던 대원들은 이러한 복무 점검이 형식적인 수준에 그칠 뿐이라고 말합니다.

[前 독도경비대원/음성변조 : "머무를 수 있는 시간이 제한 돼 있어서 실제로 감찰을 하는 과정에서 대원들한테 하는거는 소원 수리 용지를 나눠주고 그걸 수령한 뒤 그냥 갑니다."]

독도경비대는 4개로 나뉜 각 지역대가 50일씩 독도에 들어가 근무하는 형태.

고립된 환경속에 독도경비대장의 영향력이 큰 만큼 대원들의 인권 보호를 위한 철저한 점검이 필요해보입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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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수 기자 (kbs03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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