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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매운동 상징' 유니클로 회장…"이대로 가면 日 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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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반일 이해할 수 있어"

"일본인은 원래 냉정했는데, 전부 신경질적으로 변하고 있어"

CBS노컷뉴스 황명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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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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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불매운동의 상징이 된 일본 유명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 창업자인 야나이 다다시(柳井正·70) 회장이 아베 신조 정부와 자민당을 향해 독설을 날렸다.

야나이 회장은 "지금의 자민당 의원은 정말로 정떨어진다. 누구도 아베 총리에게 이의를 말하는 사람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아베 정권의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가 성공했다고 평가하지만 성공한 것은 주가뿐"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대개혁을 단행하는 것 말고는 나라를 살릴 다른 길이 없다"며 "정부 세출을 절반으로 줄이고 공무원도 절반으로 감원하는 등 2년 안에 이를 실행할 정도의 과감한 개혁을 하지 않고 이대로 가면 일본은 망한다"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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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나이 다다시 유니클로 창업자. (사진=연합뉴스)


또 한국의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대해 "불매운동으로 우리도 엉망이 됐지만, 한국을 향해 모두가 싸울 듯이 덤벼드는 것은 이상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인의 반일을 이해할 수 있다"면서 "일본인은 원래 냉정했는데, 전부 신경질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쓴소리를 했다.

아베 정권이 추진하는 헌법 개정에 대해서는 "미국의 속국이 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멋대로 말하는데 그걸 추종한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야나이 회장은 "서점에 가면 '일본이 최고'라는 책뿐인데, 예전은 몰라도 지금도 최고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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